"비규제에 교통 편해" 부천, 서울 대체 주거지 부상
서울 거주자, 부천 원정매입 급증
소사본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주목
서울 외곽과 경기 광명에서 아파트값이 오르는 가운데 인접한 부천으로 서울 거주자의 매입이 늘고 있다. 서울·광명보다 가격 부담이 낮고 비규제지역인 데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되면서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올라 91주 연속 상승했다. 비강남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구로·금천구와 맞닿은 광명도 0.33% 올라 경기 전체 상승률 0.20%를 웃돌았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거주자의 부천 아파트 매입은 7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건의 두 배를 넘었다. 부천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였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는 2031년 개통이 목표다. 김포 장기에서 부천 대장·종합운동장역 등을 거쳐 서울 방면으로 연결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도 추진 중이다. 부천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출했고, 2029년 소사역 서해선 KTX-이음 정차를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추진 단계가 달라 개통·정차 여부와 시기는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조감도)'을 공급한다.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서해선 소사역 인근으로, 서해선을 이용하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권에서 서울 외곽, 광명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부천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