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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후 첫 G7외교장관 회의 개최..조현 장관 파리로 출국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미국 중간선거 이후 처음으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중동 정세 안정화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까지 청해부대 임무 확대를 위해 국회 동의절차에 들어간 우리나라도 G7외교장관 회의에 초정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8~11일 파리를 방문해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장관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참석이 확정되면서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두 장관의 첫 별도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G7 외교장관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및 중동 정세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 행정부의 중동 종전 로드맵을 공유하고, G7 및 주요 동맹국들이 모여 전후 중동 질서의 안정화 대책을 구체화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G7 외교장관 회담에선 이란전쟁 종전 이후 글로벌 대응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해왔던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약 650㎞ 떨어진 오만 두큼항 인근까지 확장키로 하면서 국회 동의 절차에 돌입했다. 또한 청해부대 전력에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기뢰 제거 장비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미 외교장관간의 별도 회담이 성사되면 내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회담 가능성에 대한 물밑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미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적인 외교적 성과를 내기 위해 파격적인 북미 대화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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