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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車 통신제어 기술' 업계 첫 최고 안전등급 획득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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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 LG전자우(066575)

기능안전 국제표준 ASIL D 인증
GV90 탑재… 글로벌 전장 공략

LG전자가 차량 통신제어 모듈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전장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량 내부 전자제어장치와 외부 통신망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통신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 통신제어 모듈에 대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 D'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 통신제어 모듈이 해당 인증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차량 통신제어 모듈은 차량 내부의 여러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해 차량 상태 정보와 제어 명령 등 각종 데이터를 전달하는 핵심 장치다. 외부 통신망과도 연결돼 원격제어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제동이나 조향 등 주행 안전에 직결되는 제어 신호도 이 모듈을 거치는 만큼 오류나 고장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능안전 기술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제품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구현, 기능 검증에 이르기까지 ISO 26262가 요구하는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모듈은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에 탑재됐다. LG전자는 양산 차량에 적용되는 제품의 기능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통신 솔루션을 비롯한 전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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