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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공공기관 이전에 제주도민 뭉친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통장 조직에 협력을 요청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도내 통장 6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원 재활용과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 기후정책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통장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렸다.

위성곤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기후경제수도 제주 실현을 위해 자원 재활용과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28년 G20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도정 현안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2028년 의장국을 맡는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인천·부산·경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9월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회의·숙박시설과 공항, 경호·안전 대책 등을 검토하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한국공항공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주요 유치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통장들의 업무 효율성과 주민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특강도 진행됐다.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통장 30명에게는 도지사·도의회 의장·도교육감 표창이 각각 10명씩 수여됐다.

제주도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8월 출범했다. 도내 통장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기 위해 조직됐다. 고남영 제주도 통장협의회장은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로서 통장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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