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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낮추지 말라는 '수상한 단톡방', 들어가보니

전세가격 낮추지 말라는 '수상한 단톡방', 들어가보니

[파이낸셜뉴스]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집값을 담합하려한 소유주들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가 고강도 수사를 지속한다고 밝힌 만큼 소유주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 만도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담합 시도는 수많은 단톡방에서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10억 이상으로 비싸게 내놓자'를 '12억 이하로 싸

  경호처 딜레마..尹 한마디에 쪼개진 충성과 명예

경호처 딜레마..尹 한마디에 쪼개진 충성과 명예

[파이낸셜뉴스] ‘하나된 충성 영원한 명예’ 대통령경호처의 처훈이다.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경호하는 게 국가에 대한 충성이자 더없는 명예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경호처가 ‘오케스트라’에 비유될 만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이유이다. 현재 경호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충성과 명예라는 간단명료했던 명제가 지금은 혼란스러워졌다. 법원이 발�

  '상속·증여세법 부결'이 걱정되는 이유

'상속·증여세법 부결'이 걱정되는 이유

"한평생 아껴서 집 한채로 살았는데 자식한테 상속하려니 투기한 것도 아닌데 세금이 너무 높아요. 자녀공제도 너무 낮아 상속하고 나면 수도권에 전세 들어갈 정도조차 안될거 같아요." 정부가 추진했던 상속세와 증여세 완화를 담은 개정안이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터져나온 한 서민의 목소리다. 본회의까지 올라갔다 무산된 법안 처리를 보고 부동산�

발품대신 클릭하는 시대… 동네 헌책방 전문화로 살길 모색

발품대신 클릭하는 시대… 동네 헌책방 전문화로 살길 모색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반 토막 났죠." 25년 동안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헌책방을 운영해온 A씨는 과거를 회상하듯 천장을 응시하며 최근 매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2014년 전까지는 읽기 가벼운 소설책 등을 사고 팔려는 손님들이 하루에 5~10명씩 찾아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갈수록 사라져갔다. 생각해 보면 온라인 중고서점과 기업형 대�

  현대차·기아 생산리스크 된 '모비스·위아 자회사'

현대차·기아 생산리스크 된 '모비스·위아 자회사'

지난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파업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부품·모듈 생산 자회사가 가세하면서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이 멈췄다. 그룹사 파업의 불똥이 주축인 완성차로 튄 것이다. 정작 이날 현대차 노조는 6년 연속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회사와 도출한 상태여서 금속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자회사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현�

"직고용했더니 돌아온 건 파업"..현대차·기아의 자회사 생산 리스크

[파이낸셜뉴스] 지난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파업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부품·모듈 생산 자회사가 가세하면서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이 멈췄다. 그룹사 파업의 불똥이 주축인 완성차로 튄 것이다. 정작 이날 현대차 노조는 6년 연속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회사와 도출한 상태여서 금속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자회사들이 파업�

  총선 패배 원인? 등잔 밑에 답이 있다

총선 패배 원인? 등잔 밑에 답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출입기자들은 최근 당으로부터 하나의 문자를 받았다. 22대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할 백서, 일명 '오답 노트' 작성을 위해 설문조사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설문조사는 공천 룰, 공약, 선거 조직 및 지원, 선거 홍보,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 및 현안 등 크게 6개 파트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점수로 평가를 매기는 방식이지만 각 분야마다 주관식�

 위기의 정치인은 백블을 거부한다

위기의 정치인은 백블을 거부한다

[파이낸셜뉴스]  정치 신인들은 상대 진영의 불통을 비판하며 자신이야말로 소통하는 정치인이라고 자신한다. 중진들에 비해 소통에 적극적인 것도 사실이다. 시민·기자들과의 간담회는 물론 식사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대화에 나선다. 그러나 기자 입장에서 소통하는 정치인과 불통 정치인의 가장 큰 차이는 백브리핑을 대하는 자세에 있다. 간담회는 정치인들이 자�

  지역경제 활력소 ‘착한가격업소’

지역경제 활력소 ‘착한가격업소’

원조 '국민MC'로 유명했던 고(故) 송해 선생은 소탈하고 서민적인 음식을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로3가역 근처 낙원동에는 송해 선생이 자주 찾던 단골집들이 모여 있는 '송해길'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저렴하고 오래된 맛집으로 가득한 이곳은 송해 선생을 기억하려는 시민들로 늘 북적인다고 한다. 이처럼 누구나 좋아하고 자주 찾게 되는 단골집의 주인공은 '착한가

  항소에 저당잡힌 삼성의 ‘초격차’

항소에 저당잡힌 삼성의 ‘초격차’

'검찰 기소 후 1252일, 약 3년 5개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은 기간이다. 이 회장은 107번의 재판 중 경제사절단 동행 등을 제외한 96번의 재판에 참석했다. 출석률은 89%에 달한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마음이 홀가분해졌을 법 하지만 법원을 떠나는 표정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