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용수 다 드립니다" SK투자설에 불붙은 日 유치전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지난달 3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한일 저출산 대책 심포지엄이 끝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일본 기자 십여 명과 한국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정말 일본에 투자할 계획인가", "미야기현에 공장을 짓는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한 일본 기자는 최 회장 앞을 막아서며 "제발 한마디만 해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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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지난달 3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한일 저출산 대책 심포지엄이 끝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일본 기자 십여 명과 한국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정말 일본에 투자할 계획인가", "미야기현에 공장을 짓는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한 일본 기자는 최 회장 앞을 막아서며 "제발 한마디만 해달라"고 �

서울을 찾은 관광객에게 남산은 빼놓기 어려운 곳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고,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남산 방문객은 120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1000만명 수준을 넘어섰다. 사실 서울의 매력은 화려한 빌딩과 고궁, 한강에만 있지 않다. 남산을 비롯해 인왕산과 북한산 등 크고 작은 산이 빌딩 숲�

교육부와 기획예산처가 지난 8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위한 첫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교육재정을 손질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토론회를 지켜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따로 있었다. 왜 지방교육자치의 근간부터 손보려 하는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단순한 예산이 아니다. 지방교육자치를 보장하기 위해 법률로 교부율을 정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화재 사고로 인해 화약 산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되풀이되는 사고를 이유로 '화약 산업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미 세 번째 되풀이된 사고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분노는 당연하게까지 여겨진다. 하지만 감정적인 접근을 잠시 거두고 화약 산업�

"네이버는 좋은 기업이지만 주주 입장에서 나쁜 주식입니다. 증시가 인공지능(AI)을 테마로 초강세장을 이루는데도 AI 기업을 표방하는 네이버는 철저히 소외됐습니다." "이사회 보수 한도를 전년 수준인 80억원으로 동결하고, 남은 재원으로 배당금을 3000원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5년 전에 네이버를 샀고 현재 -36%인데도 아직 안 팔고 있습니다. 올해 말

[파이낸셜뉴스] 바둑판 바닥을 보면 작은 홈을 볼 수 있다. ‘향혈(響穴)’이라 불리는 이 구멍은 그 쓰임새가 불분명하다. 착수음을 곱게 만들기 위해, 혹은 바둑판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끄는 이야기는 훈수꾼의 혀를 자른 피를 담았더라는 것이다. 진지하게 대국을 펼치는 이들에게 책임 없는 훈수가 얼마나 죄악시되는지

1종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대형 버스·승용차 모두 운전할 수 있지만, 2종 면허 소지자는 대형 버스를 몰 수 없다. 그런데 만약 모두 '1종' 면허를 얻은 것처럼 면허증이 구성돼 있다면 어떨까. 지난 11일 미국 스포츠웨어 기업 언더아머는 일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언더아머의 보안 인증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

[파이낸셜뉴스] 1종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대형 버스·승용차 모두 운전할 수 있지만, 2종 면허 소지자는 대형 버스를 몰 수 없다. 그런데 만약 모두 '1종' 면허를 얻은 것처럼 면허증이 구성돼 있다면 어떨까. 지난 11일 미국 스포츠웨어 기업 언더아머는 일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자는 언더아머의 보안 인증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임대차 시장은 혼란을 겪었다. 이른바 '세 낀 집'의 매도가 어려워지자, 매도를 서두르는 집주인과 거주를 이어가려는 세입자 사이에 새로운 협상 비용이 형성됐다. 이사비와 추가 보상금을 포함한 '퇴거 위로금'이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매수자가 즉시 입주해야 허가를 받�

"미국이 한국을 두고 '더 압박하면 뭐든지 더 나온다'고 인식하는 원인은 국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이 한창 떠오르던 시기 한 재계 관계자가 기자와 만나 내놓은 하소연이다. 당시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100% 관세를 언급해 긴장감이 돌던 때이기도 하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반도체 관세 언급 배경에는 반도체 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