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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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아우디 '쾅', 보험금 797만원…

주차된 아우디 '쾅', 보험금 797만원…"명의만 빌려줬다" 무죄

[파이낸셜뉴스] 늦은 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 앞으로 이륜차 한 대가 다가왔다. 잠시 뒤 이륜차는 아우디 오른쪽 앞 범퍼 부분을 들이받았다. 겉으로는 흔한 접촉사고처럼 보였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이 사고를 우연한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봤다. 가해자와 피해자 쪽이 미리 짜고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는 이른바 '가·피 공모' 보험사기라는

법원도

법원도 "석연치 않다" 했지만…CCTV 속 손동작만으론 부족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9월 21일 새벽께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 술을 마시고 자리를 뜬 피해자 A씨는 집에 돌아간 뒤에야 소파에 가디건을 두고 온 사실을 떠올렸다. A씨가 다시 클럽으로 돌아갔을 때 시가 50만원 상당의 가디건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A씨는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성이 가디건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CCTV에는

택시기사 갈비뼈 부러뜨린 50대…지구대선 옷 벗고 방화 협박

택시기사 갈비뼈 부러뜨린 50대…지구대선 옷 벗고 방화 협박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 48분께 택시에 탑승한 김모씨(52)가 욕설을 퍼붓자 기사 최모씨(64)는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택시비를 내지 않은 채 자리를 떴으며, 최씨도 곧장 차에서 내려 김씨를 뒤쫓아가 붙잡았다. 이후 최씨가 요금 지불을 요구하자 김씨는 갑자기 주먹으로 최씨의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했다. 최씨가 충격으로

김소영은 왜 남성들에게 약물을 먹였나…108쪽 판결문 보니

김소영은 왜 남성들에게 약물을 먹였나…108쪽 판결문 보니

[파이낸셜뉴스]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상황을 이용해 음식이나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가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북모텔' 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20)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김�

시속 40㎞ 자전거와 마주친 40대…평범한 산책길의 비극

시속 40㎞ 자전거와 마주친 40대…평범한 산책길의 비극

[파이낸셜뉴스] 남산 남측순환로 내리막길에는 제한속도 시속 20㎞ 표지가 세워져 있었다. 길은 곡선으로 이어졌고, 주변을 오가는 보행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 길을 내려오던 로드 자전거의 속도는 시속 약 40㎞였다. A씨(32)는 지난해 5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남산 남측순환로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었다. 남산타워 방면에서 남산도서관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당�

차량 번호판 덮은 1만2000원 비닐 커버 누가 찢었을까

차량 번호판 덮은 1만2000원 비닐 커버 누가 찢었을까

[파이낸셜뉴스] 주차장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 앞부분은 비닐 커버와 박스 종이, 플라스틱 판으로 가려져 있었다. 평소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던 A씨(69)는 그 앞에 섰다. 목적은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A씨는 2024년 10월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빌딩 앞 주차장에서 피해자 B씨의 카니발 차량 전면부를 덮고 있던 비닐 커버를 들어 올렸다. 이후 차량번호판을 촬영했다. 문

사람 떠난 재개발 빌라의 한남자...전기배선 속 구리선만 '쏙쏙'

사람 떠난 재개발 빌라의 한남자...전기배선 속 구리선만 '쏙쏙'

[파이낸셜뉴스] 재개발지역의 빈집은 표적이 됐다. 사람이 떠난 빌라에 들어간 A씨(54·남)는 벽과 전기배선에 남아 있던 구리선을 뜯어냈다. 손에는 드라이버와 절단기, 몽키스패너가 들려 있었다. A씨는 서울 은평구의 한 재개발지역에 있는 공가에 침입해 전기선 등에 설치된 구리선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첫 범행은 지난 2025년 3월 새벽께 벌어졌다. A씨는 은평구에 �

동거녀와 말다툼이 방화로…식탁 뒤엎고 커튼에 불붙인 남자

동거녀와 말다툼이 방화로…식탁 뒤엎고 커튼에 불붙인 남자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시작한 말다툼은 집 안 물건을 부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식탁을 뒤집고 거실 테이블을 집어던진 A씨는 베란다로 향했다. 손에는 라이터가 들려 있었다. A씨는 동거녀 B씨(56·여)와 서울 은평구 한 건물에서 약 7년 동안 함께 살아온 사이였다. 사건은 지난해 9월에 벌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술에 취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처음엔 막걸리�

"월 1100만원 준다" 유혹에 캄보디아 '노쇼 사기단' 된 30대女

[파이낸셜뉴스]  "물건을 대신 주문해 공급해주시면 대금은 나중에 지급하겠습니다." 군부대나 병원에서 걸려온 것처럼 꾸민 전화였다. 먼저 특정 업체에서 물건을 대신 주문해 공급해달라고 한 뒤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이후에는 해당 업체를 사칭해 실제 물건을 공급할 것처럼 접근해 돈을 계좌로 보내도록 유도했다. 이른바 '노쇼 사기'였다. 전화기 너머 �

조합원 1800명 명부 받아

조합원 1800명 명부 받아 "조합장 해임하자"…전화 돌리다 '벌금 폭탄'

[파이낸셜뉴스] "조합을 상대로 문제점을 알리고 사실을 공유하려 했습니다."  재개발 조합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며 조합장을 해임하려 했던 조합원 A씨(61). 그러나 그가 "조합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공식 절차를 거쳐 교부받은 조합원 명부는 곧 텔레마케터들의 손에 올려졌고, 결국 법원의 처벌을 받는 범죄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A씨는 조합 명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