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與지도부서 용혜인 지명철회·사퇴요청 받은 바 없다"
靑 "김승원·용혜인, 인사청문회 거쳐야"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국민적 검증 과정"
【파이낸셜뉴스 서울·파리(프랑스)=최종근 성석우 기자】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용혜인 후보자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당 지도부로부터 지명 철회나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 지도부가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는데,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날 유튜브 채널 '민주당 TV'에 출연해 공항에서 대통령에게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최근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인사위원장의 책임 하에 인사 시스템을 거쳐서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용 후보자는 '장관 비례대표 의원 겸직'과 관련해 부적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현재까지 제기된 논란만으로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거나 거취를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과 후보자의 해명을 지켜본 뒤 적격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