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오고 평생 직장은 무너지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음에는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최근 화제가 된 N잡러들을 보면 그들의 목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에만 얽매여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 오랜 시간 바랐던 꿈의 실현에 가까웠습니다.
부업, 서브잡에 몰입하며 더 생산적이고 활발한 일상을 꾸며 나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수입 창출을 넘어서 N잡을 통해 삶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인물들을 모아봤습니다.
1) 프로 N잡러, 박재민
배우 박재민이 서울 마포구 SNU장학빌딩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연합뉴스
박재민 배우는 스노보드 및 스키 해설가, 비보이, 농구 심판, 대학 겸임교수, 번역가, MC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N잡러'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특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과 선수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직업을 여러 개 갖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취미를 계속하다 보니 직업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N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 파고들 수 있는 기질과 충분한 고민 이후 도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2) 작사가가 된 김수지 아나운서
김수지 아나운서가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사 과정과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시스
김수지 아나운서는 현재 MBC 아나운서국 소속 아나운서이자 작사가입니다. MBC 뉴스데스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현장 리포터, MBC 라디오 DJ 등 아나운서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작사가 데뷔 후 여러 곡을 써냈으며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사 저작권료를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운영과 MBC 브랜드 송을 작사하는 등 N잡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쓰리잡의 대가, 정동식 심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2라운드 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정동식 심판이 파울을 범한 문선민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뉴스1
김민재 선수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정동식 심판은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 환경공무관으로 근무합니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한 것으로,
퀵 서비스까지 병행하는 쓰리잡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자아실현에 성공한 N잡러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 복싱 챔피언이 된 서려경 의사
서려경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가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에서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2023년 7월 14일 뉴스1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소속된 서려경 교수는 소아 청소년과 의사이자 복싱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의사로 근무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복싱에서 쾌거를 거두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2020년 프로 무대 데뷔 3년 만에 한국 챔피언에 올라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세계 타이틀까지 도전해 봐야 하지 않겠냐며 챔피언다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