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출근, 이번 생은 N잡러

퇴근 후 출근, 이번 생은 N잡러

수익창출? 자아실현! 무한한 N잡러의 세계

N잡러의 뜻과 탄생 배경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2023년 3월 2일 뉴스1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2023년 3월 2일 뉴스1

고금리, 고물가로 N잡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N잡러란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이라는 뜻의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생계유지를 위해 본업 외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N잡러가 탄생한 배경에는 '4차 산업혁명',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로 환경의 변화가 있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 갖춰진 유연한 업무 환경과 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따라 N잡러 열풍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8월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부업을 하고 있는 인구 수는 2020년 4만 명, 2021년 56만 명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작년 5월 기준 부업 인구수는 62만 961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N잡러 #본업 #부업 #부업전선 #N잡전성시대

1) 얼어붙은 고용 시장
서울 시내 대학교에 채용 공고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2023년 3월 20일 뉴스1
서울 시내 대학교에 채용 공고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2023년 3월 20일 뉴스1
올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41만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21년 3월(31만 4000명) 이후 22개월 만의 최소 증가폭입니다. 반면 실업자는 102만 4000명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공공기관들은 정부의 정원 감축 여파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규 채용은 1만 923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 불투명한 내 집 마련의 꿈
서울 시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8일 뉴시스
서울 시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8일 뉴시스
병원, 학교, 직장 등 인프라가 좋은 서울에 내 집 마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월급을 꾸준히 모아도 서울에 집을 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기미가 없기에 월급 이외에 부수적인 수입을 찾는 일은 당연해졌습니다. 연봉 동결 또는 낮은 연봉 인상률, 저금리 장기화 역시 N잡러 열풍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습니다.

3) '파이어(Fire)족'의 등장
빠른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 ⓒ그래픽 파이낸셜뉴스
빠른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 ⓒ그래픽 파이낸셜뉴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의 'Fi'와 조기 은퇴(Retire Early)의 're', '족(族)'의 합성어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 자발적인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30대 말이나 40대 초반에 은퇴를 계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으로 안정화되기 위해 N잡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사라진 평생 직장
고용 시장의 소극적 채용, 부동산 가격 상승, 파이어족의 등장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맞물리며 직업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추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본업 외에 새로운 기술을 키워 경쟁력을 갖추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과거에는 한 직장에 오래 근속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평생 직장의 개념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를 막론하고 현대인들은 언제든지 더 좋은 직장, 더 편한 직업으로 옮겨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N잡러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평생직장 #고용시장 #내집마련 #파이어족

슬기로운 N잡 생활

카메라와 관련 서적. ⓒJan-Niclas Aberle on Unsplash
카메라와 관련 서적. ⓒJan-Niclas Aberle on Unsplash

아이유의 '좋은 날', IVE의 'I AM' 등의 가사를 쓴 김이나 역시 오랜 시간 작사가가 '서브잡'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서브잡에서의 수입이 안정권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본업 퇴사에 신중해야 합니다. 언제 어떤 변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시작부터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등 무모하게 N잡에 뛰어드는 것도 금물입니다. 뛰어든 N잡 분야가 예상과 다르거나 잘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서브잡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과감한 투자를 지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본업과 부업의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N잡러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시간과 체력을 과도하게 쏟으면 결국 본업에 지장을 주기 마련입니다. 피로 누적을 막기 위해 건강 관리, 시간 관리에 힘쓰며 균형 있게 N잡을 수행해야 합니다.
#본업 #부업 #서브잡 #장비구매 #시간관리

어도비 프리미어 작업 화면. ⓒWahid Khene on Unsplash
어도비 프리미어 작업 화면. ⓒWahid Khene on Unsplash

다양한 기술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능력 있는 N잡러로 거듭나는 지름길입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 같은 스킬은 배너, 카드 뉴스 등에 사용되는 일이 많아 디자인 관련 외주를 맡기 유리합니다. 프리미어프로나 애프터이펙트 등 영상 편집 스킬을 쌓는다면 간단한 편집 외주를 비롯해 자체 제작 콘텐츠, 유튜브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블로그 관리, SNS 마케팅,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등의 경험은 홍보 관련 직무에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 역시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대본 작성에 활용할 수 있으니 꾸준히 읽고 쓰며 실력을 갈고닦는 것이 좋습니다.
#서브스킬 #포토샵 #프리미어프로 #디자인 #영상편집 #마케팅

N잡러가 늘어나며 부업을 돕는 디지털 플랫폼도 인기입니다. 부업 플랫폼에는 자신의 강점, 재능을 살려 클래스를 개설하거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유튜버 강의를 보유하고 있는 등 자기 계발 수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한편 프리랜서 마켓 형태의 부업 플랫폼은 드로잉, 공예와 같이 크리에이티브한 취미 생활형 강의보다는 전문 서비스를 1:1로 제공합니다. 디자인, PPT 제작, 번역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외주, 아웃소싱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이 많습니다.
#N잡러플랫폼 #디지털플랫폼 #부업플랫폼 #외주 #아웃소싱

1) 이중 계약 확인
정보 보안 유지. ⓒ사진 파이낸셜뉴스
정보 보안 유지. ⓒ사진 파이낸셜뉴스

회사는 직원이 업무에 소홀하거나 내부 중요 정보를 유출할 것에 대비해 이중 계약을 금지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징계, 해고 사유가 될 수 있으니 본격적인 N잡 활동에 앞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근로계약서 작성 시 회사 근무 규정에 어긋나는 사항이 없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2) 소득 신고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2023년 4월 27일 뉴스1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2023년 4월 27일 뉴스1

같은 N잡러라도 일하는 곳에 따라 소득 신고 방법이 다릅니다. 2개의 직장에 다녀 양쪽에서 근로 소득이 발생하면 이중 근로자에 해당됩니다. 이럴 경우 두 근로 소득을 합하여 주된 근무지에서 연말정산을 진행합니다. 만약 제때 두 곳의 소득을 합하여 처리하지 못했다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추가로 진행해야 합니다.

직장이 아닌 아르바이트, 프리랜서의 일을 병행할 때는 연말정산 때 근로 소득을 신고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근로 소득과 사업 소득을 합산하여 신고합니다. 부수입 규모가 반복적이고 정기적일 경우 '사업 소득', 비정기적이고 일시적일 경우 '기타 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발생한 기타 소득 금액이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


3) 4대 보험 가입
국민연금공단 CI. ⓒ사진 국민연금공단 제공,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 CI. ⓒ사진 국민연금공단 제공, 연합뉴스

복수 사업장에 근로 중이라면 재직하고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4대 보험을 각각 가입해야 합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각각의 사업장에서 부과되지만(한 사업장에서 받는 소득 금액이 월 503만 원 이상이면 한 곳에서만 부과), 고용보험의 경우 이중 취득이 제한되므로 *주된 사업장에서만 부과됩니다.

(*급여가 높은 사업장 > 월 소정 근로시간이 많은 사업장 > 근로자가 선택한 사업장)
#이중계약 #소득신고 #4대보험 #부업사기

기승을 부리는 부업 사기

노트북과 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 ⓒrupixen.com on Unsplash
노트북과 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 ⓒrupixen.com on Unsplash

구매대행 사기는 새로 오픈한 쇼핑몰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포인트를 충전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구매 시 해당 금액과 함께 약 10%의 수수료를 추가로 제공한다며 구직자들을 유인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구매해야 하는 물품의 금액이 커지고 구매하지 않을 시 수익을 돌려받을 수 없다며 물건 구입을 종용받게 됩니다. 그리고 환불이 되지 않은 채 운영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며 피해가 발생합니다. 이 같은 사이트들은 해외 서버로 운영돼 차단 조치가 어렵습니다.
#쇼핑몰공동구매 #구매대행사기 #부업사기

인스타그램 화면. ⓒSolen Feyissa on Unsplash
인스타그램 화면. ⓒSolen Feyissa on Unsplash

해당 사기 수법의 경우 리스크가 없는 원금 보장 100%라는 타이틀로 피해자들을 유인합니다. 명품, 통장 잔고 사진으로 도배된 계정에는 자산운용사, 금융 관련 고학력 프로필이 걸려 있습니다. 브로커가 대리 배팅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며 불법 카지노 사이트 가입을 권유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브로커의 지시대로 움직이면 원금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이 통장에 찍힙니다.

하지만 출금을 위해서는 추가 금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이에 불응할 시 대리 배팅 불법을 운운하며 협박합니다. 결국 피해자는 신고나 처벌이 두려워 돈을 되돌려 받기 어려워집니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 사기 피해는 2019년 503건에서 2022년 148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원금보장사기 #인스타그램부업사기 #고수익부업

보이스피싱 사기. ⓒ그래픽 홍선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이스피싱 사기. ⓒ그래픽 홍선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생계가 빠듯한 이들이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낯선 번호로 온 '월 600만 원 보장 아르바이트 긴급 구인' 문자는 다름 아닌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구하는 연락입니다. 환전 대행 업체 직원이라는 말에 속아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며 범죄에 연루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책을 검거하고 나면 다수가 보이스피싱 범죄인지 모르고 가담하는 사례가 많다며 처벌 수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범죄 양태가 다각화됨에 따라 혐의를 적용하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액알바 #보이스피싱수거책 #부업사기

N잡러 최신 트렌드는 뭐가 있을까?

1) 재능 거래
로고를 디자인하는 모습. ⓒKelly Sikkema on Unsplash
로고를 디자인하는 모습. ⓒKelly Sikkema on Unsplash
재능거래는 본업에서 쌓아온 업무 능력, 취미와 특기 등을 활용해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외국어 번역, 디자인 로고 제작, PPT 제작, 자소서 코칭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합니다. 앞서 등장한 부업 관련 플랫폼에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를 등록하면 의뢰를 받아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과 후기가 늘어날수록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2) 크리에이터
전 연령대 디지털 드로잉, 유튜브 크레이에터 교육을 위해 양천구 구민들이 드론 레이싱을 배우는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뉴스1
전 연령대 디지털 드로잉, 유튜브 크레이에터 교육을 위해 양천구 구민들이 드론 레이싱을 배우는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뉴스1
온라인 플랫폼에 콘텐츠를 기획, 촬영해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통칭합니다. 유튜브를 활용한 크리에이터가 대표적이며 창작 카테고리에 따라 '먹방 크리에이터', '뷰티 크리에이터' 등으로 나뉩니다.

유튜브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 YPP) 가입자를 대상으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구독자 수 500명 달성, 영상 유효시청 시간 3000시간 또는 90일간 쇼츠 조회수 300만 회 이상을 달성하는 것으로 가입 조건이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튜브가 포화 상태이므로, 차별화된 콘텐츠가 아닌 이상 구독자를 모으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장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Blake Wisz on Unsplash
온라인 쇼핑몰. ⓒBlake Wisz on Unsplash
최근 오픈 마켓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큰 자본 없이도 간편하게 쇼핑몰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첫 쇼핑몰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상품 판매 가격 책정, 고객 문의 및 응대 방안 등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배달, 배송 아르바이트
서울 시내에서 한 택배기사가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 2023년 6월 27일 뉴시스
서울 시내에서 한 택배기사가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 2023년 6월 27일 뉴시스
배달, 배송 아르바이트는 건당 또는 짧은 기간 동안 할 수 있어 부업으로 시작하기 좋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할 수 있기에 이미 본업이 있는 N잡러들이 선택하곤 합니다.

해당 아르바이트는 주로 개인이 도보나 여러 이동 수단을 이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개인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영업 목적으로 운행한다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시간제 특약 보험에 가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재능거래 #크리에이터 #유튜버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 #배달아르바이트

100세 시대가 오고 평생 직장은 무너지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음에는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최근 화제가 된 N잡러들을 보면 그들의 목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에만 얽매여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 오랜 시간 바랐던 꿈의 실현에 가까웠습니다.

부업, 서브잡에 몰입하며 더 생산적이고 활발한 일상을 꾸며 나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수입 창출을 넘어서 N잡을 통해 삶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인물들을 모아봤습니다.


1) 프로 N잡러, 박재민
배우 박재민이 서울 마포구 SNU장학빌딩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연합뉴스
배우 박재민이 서울 마포구 SNU장학빌딩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연합뉴스
박재민 배우는 스노보드 및 스키 해설가, 비보이, 농구 심판, 대학 겸임교수, 번역가, MC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N잡러'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특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과 선수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직업을 여러 개 갖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취미를 계속하다 보니 직업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N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 파고들 수 있는 기질과 충분한 고민 이후 도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2) 작사가가 된 김수지 아나운서
김수지 아나운서가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사 과정과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시스
김수지 아나운서가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사 과정과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시스
김수지 아나운서는 현재 MBC 아나운서국 소속 아나운서이자 작사가입니다. MBC 뉴스데스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현장 리포터, MBC 라디오 DJ 등 아나운서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작사가 데뷔 후 여러 곡을 써냈으며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사 저작권료를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운영과 MBC 브랜드 송을 작사하는 등 N잡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쓰리잡의 대가, 정동식 심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2라운드 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정동식 심판이 파울을 범한 문선민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뉴스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2라운드 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정동식 심판이 파울을 범한 문선민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있다. ⓒ사진 2023년 5월 10일 뉴스1
김민재 선수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정동식 심판은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 환경공무관으로 근무합니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한 것으로, 퀵 서비스까지 병행하는 쓰리잡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자아실현에 성공한 N잡러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 복싱 챔피언이 된 서려경 의사
서려경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가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에서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2023년 7월 14일 뉴스1
서려경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가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에서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2023년 7월 14일 뉴스1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소속된 서려경 교수는 소아 청소년과 의사이자 복싱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의사로 근무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복싱에서 쾌거를 거두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2020년 프로 무대 데뷔 3년 만에 한국 챔피언에 올라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세계 타이틀까지 도전해 봐야 하지 않겠냐며 챔피언다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잡 #쓰리잡 #N잡 #전문직N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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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인 줄…내가 범죄자라니" 그는 어쩌다 피싱 수거책이 됐나

"알바인 줄…내가 범죄자라니" 그는 어쩌다 피싱 수거책이 됐나

[파이낸셜뉴스] #. "돈이 급했어요.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봤죠. '심부름'이라고, 더 알려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정윤미씨(61·가명)가 법정에 서게 된 건 지난 2020년 한 문자를 받으면서 부터였다. '심부름'만 하면 하루 10만~20만원, 월 600만원을 보장해준다고 했다. 돈이 급해 다른 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일을 시작하고 며칠 뒤,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정씨는 "그제서야 알았다"라고 말했다.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광고에 현혹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자신은 몰랐더라도 범죄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면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 경찰과 법조계에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쉬운 일자리', '부업 알바' 등의 광고가 대부분 범죄 관련 일자리인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월 600만원 알바' 사실은 범죄 가담 미끼 지난 11일 만난 정씨에 따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거책'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2020년 3월 한 문자를 받은 뒤였다. 낯선 전화번호로부터 온 '건당 20만원·월 600만원 보장 아르바이트 긴급 구인' 문자였다. 당시 생계가 빠듯했던 정씨는 '무엇이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락을 했다. 전화 받은 남성은 "돈 심부름만 하면 된다"며 처음에는 말을 아꼈다. 남성은 자신을 환전대행 업체 직원으로 소개했다. 돈이 급했던 정씨는 주민등록등·초본, 주민등록증 사본을 이 남성에게 제출하고 일을 시작했다. 그 뒤 정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가 왔다. "XX편의점 앞 골목에서 고객께 돈 봉투 받기" 등 주로 야외에서 업무를 볼 것을 주문했다. 혹여나 커피숍 등에 들어가지 말 것을 신신당부 하기도 했다. '얼굴이 드러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남성은 또 고객과 주고받는 봉투를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도 강조했다. 고객의 신용정보이기 때문에 정씨와 같은 심부름꾼이라도 유출돼서는 안된다는 취지였다. 정씨는 답을 아끼는 이 남성에게 계속해서 묻고 항의했지만 남성은 "궁금해하지 마라"고만 했다. 사소한 내용까지 보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정씨는 "오늘 내가 무슨 옷을 입고, 몇 시에 어디로 출근했다는 내용을 매일 오전 텔레그램으로 보냈다"며 "택시로 이동 중인 모습을 '셀카'로 찍어 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에서 전화와 텔레그램 등으로 정씨를 감시하고 있는 듯한 정황도 있었다. 그는 "한 번은 택시 탈 돈이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더니 텔레그램으로 '왜 지하철 타십니까'라는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며칠 뒤, 경찰 연락을 받고 나서야 정씨는 자신이 피싱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성이 '고객님'으로 지칭했던 이들은 사실 피싱 범죄 피해자들이었다. 그 뒤 정씨는 어디서 고객(피해자)과 만나 봉투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경찰에 상세히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그가 지시를 받고 간 장소들은 하나같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해당했다. 수사망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를 이어간 경찰은 그 뒤 피싱 조직 핵심 등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정씨는 지난달 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고의나 과실 등을 따져 형벌 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성실한 알바'를 찾는다는 내용에 속은 나 역시도 피해자"라며 "서민들을 이용하는 조직적 수법에 대한 엄중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수거책 가담 사례 증가..처벌 수위 다각화 정씨와 같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인지도 모르고 가담하는 사례가 늘면서 경찰도 처벌 수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책을 검거하고 보면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수취를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자가 다수임을) 전제 사실로 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또 빠른 시일 내에 기소 전 몰수조치 등으로 범죄 수익을 환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만 사기 범죄의 경우 범죄 수익 환수 단계에 들어온 지 얼마 안돼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범죄 양태가 다각화 되면서 적용되는 혐의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 미디어가 新 수출엔진될 것"

"OTT·메타버스·크리에이터 미디어가 新 수출엔진될 것"

기사내용 요약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성료…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전략 모색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전파진흥협회(RA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공동주관으로 지난 1~4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이 우리나라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강조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차세대 미디어 주간은 '디지털 대 전환기 미디어·콘텐츠의 변혁'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미래 플랫폼인 ▲메타버스 미디어, 그리고 젊은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등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OTT, K-콘텐츠 강점 기반 협력으로 글로벌 성장해야 먼저 국내 OTT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은 기조강연을 통해 다뤄졌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PwC의 댄 로빈스 마케팅 총괄고문은 우리나라 OTT 산업이 2026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해 아태지역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우리나라의 유료 OTT 가입가구가 전체 가구의 36%로 미국의 83%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과 기회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OTT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는 K-콘텐츠의 강점을 기반으로 콘텐츠·유통·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잘하는 기업들이 제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미디어에 대해서는 국내외 기업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선도 전략을 탐색했다. ▲미국판 복면가왕인 '알터 에고(Alter Ego)' 방송프로그램에서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적용·연출한 '룰루 에이알(Lulu AR)' ▲초실감 가상제작(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에셋 활용(VA코퍼레이션)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제작(비브스튜디오스) 등 국내외 사례에 대해 업계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초실감 가상제작, 미디어의 메타버스 전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크리에이터 미디어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화 모델 사례를 소개하고, 메타버스로의 사업영역 확대 전략도 모색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미래의 일자리로 유망한 분야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업 간 교류, 미디어 직업 체험 등 행사도 진행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미디어 기업과 ICT 기업의 교류, 학생과 젊은이들의 방송미디어 직업 체험을 위한 행사들도 열렸다.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전국의 스마트미디어센터(6개소)에서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이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이하 VC)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을 발표(IR)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릴레이 상담을 실시했다. 국내 방송·제작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차세대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됐다. 미디어 기업들은 ICT 융합 사례, ICT 기업들은 콘텐츠 유통·제작 관련 기술 및 적용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미래의 방송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대학생·청년을 위해 개최된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에서는 방송미디어 콘테스트 결선(PD, 성우직군)과 진로직업상담 및 입시·취업 상담이 진행됐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강연도 진행돼 미디어 동향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제작사 제이원더의 '하와이의 사진 신부들'(방송콘텐츠 대상),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연예기계'(뉴테크 융합콘텐츠 대상), 미국 KBFD-TV의 '위대한 유산'(해외 한국어방송 대상), 기업용 3차원 메타버스 이벤트 솔루션인 플리카의 '플리카랜드'(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등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OTT,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를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삼고,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수출엔진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 조성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서 살펴본 3대 디지털 미디어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 전망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nbsp;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입문반, 초급반, 단기역량강화반 등 과정별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에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는 1인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는 입문반(유튜브 처음 시작하기)과 초급반(유튜브 2배 성장하기) 3&middot;4기를 모집하며, 모집 정원은 입문반 각 35명, 초급반 각 25명 등 총 120명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보증금 10만원은 수료 기준인 70% 이상 교육 이수 시 전액 환급된다. 입문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고 싶은 도민을 위한 과정이며, 초급반은 채널 성장이 필요한 도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과정이다. 동영상 시청과 실시간 강의가 혼합된 온라인 교육으로 총 17차에 걸쳐 4주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일부터는 단기역량강화반(유튜브 초고속으로 마스터하기) 1~4기 수강생을 기수별 15명씩 총 60명 규모로 선착순 모집한다. 각 기수는 모바일과 피시(PC) 활용 과정으로 나뉘며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단기역량강화반에서는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실습이 일일 강좌 형식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만 14세 이상 플랫폼 채널을 보유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수강생에게는 운영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 및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실습과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또 입문반과 초급반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샌드박스네트워크 견학 프로그램,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의 특전도 제공한다. 장우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quot;1기와 2기 모집에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대한 경기도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quot;며 &quot;이번에도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quot;고 말했다. ‘2022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의 모집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에 관한 보다 상세한 소식을 원한다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구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서려경 교수, 프로복싱 대회 챔피언 올라

순천향대천안병원 서려경 교수, 프로복싱 대회 챔피언 올라

순천향대천안병원 서려경 교수, 프로복싱 대회 챔피언 올라 0 서려경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30717055200063_01_i_P4.jpg Y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서려경 교수(31·소아청소년과)가 프로복싱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올랐다. 16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서 교수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를 기록함으로써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019년부터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한 지 3년 만에 한국챔피언에 올랐다. 서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 온 시간이 떠오른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사와 프로 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프로복싱은 남자의 경우처럼 체계화된 협회는 없고, KBM도 매니지먼트사들이 연합해서 구성한 협회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재 닮은꼴' 심판 정동식, 유재석 울린 인생사…환경공무관·퀵서비스 병행 [RE:TV]

'김민재 닮은꼴' 심판 정동식, 유재석 울린 인생사…환경공무관·퀵서비스 병행 [RE:TV]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축구 심판 정동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며져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한 11년 차 K리그 축구 심판 정동식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정동식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지 않고, 오로지 K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 닮은꼴 정동식 심판입니다"라며 재치 있는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정동식은 '독도는 우리땅'의 가수 정광태가 작은아버지라고 밝히기도. 최근 나폴리를 다녀온 정동식은 이탈리아에서 김민재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동식은 김민재로 착각하고 사람이 몰리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김민재가 아닙니다, 닮은 사람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고. 정동식은 "살아가면서 그런 환대와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김민재 선수 덕분에 여기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고맙고, 승승장구하기를 팬으로써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축구 유망주였던 정동식은 프로선수는 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동식은 운동선수 시절 휴가도 없이 개인 훈련을 하며 노력했지만, 어느 선을 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이어 정동식은 "선수로는 안 됐지만 심판으로는 최고의 무대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동식은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운을 떼며 20대 때, 노숙인 쉼터 관리자로 노숙인들과 4년간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잠을 줄이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신문, 우유배달, 축구심판, 노숙인 상담, 공사장 일용직, 영업, 조경, 대리운전 등 하루에 7가지 일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동식은 5년 만에 1억 원을 모았지만, 상가 분양 사기를 당했다고. 정동식은 다시 7년 동안 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20대 전부를 치열하게 보냈다고 고백했다. 정동식의 가족들이 축구장을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전해져 의문을 자아냈다. 정동식은 '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불릴 만큼 공정한 심판으로 알려졌지만, 가족들이 심판을 향한 관중들의 비난을 듣고, 상처받을 걸 걱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동식은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는 심판의 수입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해 환경공무관(환경미화원)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식은 늘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주중에는 환경공무관으로 일하고, 이후에는 퀵서비스와 심판 일을 병행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동식은 "힘들지 않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고백했다. 촬영장을 방문한 정동식의 아들 정현우 군이 아버지 정동식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정동식은 아들의 말에 "가슴 벅차고 보람을 느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얼마나 고된 하루하루를 사셨을까", "정동식 심판 같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