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라서 자다 깨요˝...당뇨병의 증상과 예방법

˝목 말라서 자다 깨요˝...당뇨병의 증상과 예방법

초기 당뇨의 주요 증상과 합병증, 당뇨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

당뇨병 초기 증상, 이렇게 나타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중 포도당(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남게 되는데, 몸이 남은 당을 배출하려 하면서 ①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심한 갈증이 생긴다.

②식후에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것도 초기 당뇨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우리 뇌는 신체가 '에너지 결핍 상태'로 판단해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한다. 이때문에 ③허기를 느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또한 당뇨에 걸리면 ④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세포가 당을 이용하지 못하니 근육과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지방이 빠지면서 한달에 최대 5kg까지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⑤손발이 저리고 자다가 쥐가 나는 것도 높은 혈당으로 인해 나타나는 말초신경 이상 증상이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지고, 저림과 찌릿함 등 감각 이상이 생긴다.

남성의 경우 음경 내 혈관이 좁아지고 신경 손상이 생기면서 ⑥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⑦질염과 방광염이 반복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다뇨 #요의 #새벽 화장실 #다갈

실명하거나 하지 절단...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상적인 당수치의 기준은 공복시 70~100mg/dL, 식후 2시간 후 140mg/dL 미만입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이보다 낮지만 100~125mg/dL이면 당뇨 전 단계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3~5년 내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정도를 의미하며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상 당수치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게서 발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하는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이 나타난다다. 사진=뉴시스(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게서 발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하는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이 나타난다다. 사진=뉴시스(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은 혈관의 손상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혈관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족부병변 등이 있다.

큰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뇌질환과 △당뇨병성 심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오래 당뇨를 앓은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거나 하지를 절단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 실명 #당뇨발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인 경우에는 자녀의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지며, 부모 모두 당뇨라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최대 70%입니다. 또한 40세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 이상 높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매년 병원을 찾아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측정하고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위험군 #당뇨 유전 #혈당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은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은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먼저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는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이 꼽힙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들입니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유발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 설탕), 단 음료, 튀김류, 가공육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에 좋은 음식 #혈당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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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서 자다가 깨요"...발기부전·생리불순도 '이 병' 초기증상이라는데 [이거 무슨 병]

"목이 말라서 자다가 깨요"...발기부전·생리불순도 '이 병' 초기증상이라는데 [이거 무슨 병]

[파이낸셜뉴스] "요즘 유난히 갈증이 심하고, 밤에 자주 깨서 물을 찾게 돼요." 대한민국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 한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초기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 당뇨병, 7가지 증상.. 식후 졸음도 증상 중 하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중 포도당(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남게 되는데, 몸이 남은 당을 배출하려 하면서 ①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심한 갈증이 생긴다. ②식후에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것도 초기 당뇨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우리 뇌는 신체가 '에너지 결핍 상태'로 판단해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한다. 이때문에 ③허기를 느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또한 당뇨에 걸리면 ④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세포가 당을 이용하지 못하니 근육과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지방이 빠지면서 한달에 최대 5kg까지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⑤손발이 저리고 자다가 쥐가 나는 것도 높은 혈당으로 인해 나타나는 말초신경 이상 증상이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지고, 저림과 찌릿함 등 감각 이상이 생긴다. 남성의 경우 음경 내 혈관이 좁아지고 신경 손상이 생기면서 ⑥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⑦질염과 방광염이 반복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합병증 무서운 당뇨병... 시력 잃거나, 하지 절단까지 정상적인 당수치의 기준은 공복시 70~100mg/dL, 식후 2시간 후 140mg/dL 미만이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이보다 낮지만 100~125mg/dL이면 당뇨 전 단계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3~5년 내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정도를 의미하며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있다. 당뇨 합병증은 혈관의 손상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혈관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족부병변 등이 있다. 큰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뇌질환과 △당뇨병성 뇌질환 등이 있다. 오래 당뇨를 앓은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거나 하지를 절단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 ◆ 당뇨 위험군은 매년 혈당검사 받기 부모 중 한 명이 당뇨인 경우에는 자녀의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지며, 부모 모두 당뇨라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최대 70%다. 또한 40세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 이상 높인다. 이런 경우라면 매년 병원을 찾아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측정하고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 먹기 먼저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는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이 꼽힌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들이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유발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 설탕), 단 음료, 튀김류, 가공육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는 하지만, 사실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병이다. 당뇨병 위험 진단을 받고도 술·담배와 절연하지 않았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작별을 고해보는 건 어떨까. '나이 탓, 스트레스 탓' 하다가 놓치는게 병입니다. [이거 무슨 병]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들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짚어줍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똘똘한 건강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배달 음식·단 음료 달고 사는 20~30대… ‘청년 당뇨병’ 빠르게 급증

배달 음식·단 음료 달고 사는 20~30대… ‘청년 당뇨병’ 빠르게 급증

20~30대 청년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청년 당뇨'가 새로운 보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0대 당뇨병 환자는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당뇨병은 초기부터 질환 심각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윤태관 전문의는 "청년 당뇨 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고 지방간·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이미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장년층보다 진단 당시 질환 진행 정도가 더 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청년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합병증 노출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20대에 당뇨를 진단받으면 높은 혈당 상태에 수십 년간 노출되며, 망막병증·신장질환·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청년 당뇨 환자 75%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35%는 고혈압을 동반해 이른바 '대사증후군형 당뇨' 양상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청년 당뇨병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배달 음식·패스트푸드 중심의 식단, 액상과당이 포함된 고당도 음료, 불규칙한 식사 등을 지목한다.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결국 췌장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여기에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까지 겹치며 대사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제2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피로·체중 변화 등을 단순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넘기기 쉽다. 국가건강검진 역시 20~30대 비만·가족력 보유 등 고위험군을 충분히 선별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 인기 있는 '제로 슈거' 제품에 대한 과신도 경계해야 한다. 윤 전문의는 "제로 음료에도 말티톨 등 당알코올이 포함돼 있어 혈당을 올릴 수 있고, '몸에 좋다'는 인식으로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식습관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료 지속률이 낮다는 점도 문제다. 직장·학업 스트레스, 사회생활에 대한 부담, 장기 치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윤 전문의는 "청년 당뇨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사회 환경이 만든 질환"이라며 "스마트기기 기반 혈당 모니터링, 연속혈당측정기 보험 확대 등 청년층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뇨병은 증상 없이 다가오는 '조용한 살인자'"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고 조기에 관리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10년 새 당뇨 환자 57% 급증.."저소득층일수록 더 아프다"

10년 새 당뇨 환자 57% 급증.."저소득층일수록 더 아프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당뇨병 환자가 10년 사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당뇨병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등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원·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 환자 수는 2015년 252만5454명에서 2024년 397만1113명으로 57.2%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이미 355만 명을 넘어섰으며,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223만명(56.2%)으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23만명(31%)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도 5만3000명(1.3%)에 달해 조기 발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나이에 당뇨를 앓기 시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고 합병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장기적 사회·의료 부담이 우려된다. 유형별로는 2형 당뇨가 360만9041명(9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형 당뇨는 5만2712명(1.4%)이었다. 1형 당뇨는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다. 반면 2형 당뇨는 성인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박 의원실은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소득 1분위(저소득층)의 1형 당뇨 환자 비율은 2015년 7.4%에서 2024년 8.0%로 증가했지만, 10분위(고소득층)는 같은 기간 19.6%에서 17.9%로 줄었다. 2형 당뇨 역시 저소득층 비율이 7.1%에서 9.4%로 늘었고, 고소득층은 21%에서 18.9%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연구 결과에서도 저소득층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고소득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1형 당뇨는 0~5세 영유아기, 2형 당뇨는 13~18세 청소년기에서 위험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은 정기검진과 식이·운동 관리가 어렵고, 치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늦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분석한다. 박 의원은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며 “소득 격차가 건강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소아당뇨 국가책임 강화’가 선언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지원체계와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1형 당뇨를 장애 범주에 포함하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인슐린 의존 환자들이 장애인 등록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급증의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증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을 꼽는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채소·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는 가족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의료 지원과 더불어 학교·지역사회 차원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저혈당 쇼크로 쓰려져…당뇨병 전 단계 경우는 [헬스톡]

저혈당 쇼크로 쓰려져…당뇨병 전 단계 경우는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스웨덴 보건부 장관이 기자회견 도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지만, 만약 혼자였다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저혈당은 고혈당 못지않게 위험한 증상이다. 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응급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당 초기 증상 불안, 떨림, 두통…혼수 상태에 빠질 수도 저혈당은 혈당치가 정상 범위(70~110mg/dL)의 최저치보다 더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일 때 진단된다. 저혈당의 초기 증상으로는 배고픔, 불안, 떨림, 두통,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저하, 실신,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의식 있다면 즉시 복합 탄수화물 섭취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즉시 당을 보충해야 한다. 질병관리청과 대한당뇨병학회는 15g의 복합 탄수화물(당질)을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이는 개인차가 있지만 15분 후 혈당을 약 50mg/dL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탕 3~4개, 가당 요구르트 1개(100mL), 꿀 한 숟가락(15mL), 주스 3/4컵(175mL) 정도가 15g의 복합 탄수화물에 해당한다. 단, 지방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은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응급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 당류 섭취 후 15분 뒤에도 혈당이 80mg/dL 이상 오르지 않으면 한 번 더 15g의 당류를 섭취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된다. 다이어트 위한 공복 운동, 저혈당 위험 높여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지만, 당뇨병 전 단계나 일반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고 공복 상태로 운동에 나섰다가 쓰러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나친 운동이나 음주, 일부 약물, 중증 질환 또한 저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응급 상황에 대비해 사탕 등 당류를 항상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 음식이나 흰쌀밥, 흰밀가루 같은 단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잡곡밥이나 통곡물빵을 선택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사 전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실시간 혈당 관리·심리 치유" 대웅제약, 1형 당뇨 환우에 희망 전해

"실시간 혈당 관리·심리 치유" 대웅제약, 1형 당뇨 환우에 희망 전해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프는 지난 8월 경기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렸으며 환우와 가족, 의료진 등 1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환우들이 1형 당뇨병 관련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고 서로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채혈해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이에 혈당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해 주는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환우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도구로 꼽힌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정확한 인슐린 투여와 저혈당·고혈당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은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샘플을 전시, 시연 영상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기기를 체험하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 관리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저카메라 '옵티나'와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체험도 진행했다. 당뇨인들을 위한 특강도 이어졌다.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췌도 부전 당뇨병 국내 현황과 발전 방향 △1형 당뇨인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 연구 △혈당 관리 지도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료와 관리의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우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