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라서 자다 깨요˝...당뇨병의 증상과 예방법

˝목 말라서 자다 깨요˝...당뇨병의 증상과 예방법

초기 당뇨의 주요 증상과 합병증, 당뇨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

당뇨병 초기 증상, 이렇게 나타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중 포도당(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남게 되는데, 몸이 남은 당을 배출하려 하면서 ①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심한 갈증이 생긴다.

②식후에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것도 초기 당뇨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우리 뇌는 신체가 '에너지 결핍 상태'로 판단해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한다. 이때문에 ③허기를 느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또한 당뇨에 걸리면 ④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세포가 당을 이용하지 못하니 근육과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지방이 빠지면서 한달에 최대 5kg까지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⑤손발이 저리고 자다가 쥐가 나는 것도 높은 혈당으로 인해 나타나는 말초신경 이상 증상이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지고, 저림과 찌릿함 등 감각 이상이 생긴다.

남성의 경우 음경 내 혈관이 좁아지고 신경 손상이 생기면서 ⑥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⑦질염과 방광염이 반복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다뇨 #요의 #새벽 화장실 #다갈

실명하거나 하지 절단...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상적인 당수치의 기준은 공복시 70~100mg/dL, 식후 2시간 후 140mg/dL 미만입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이보다 낮지만 100~125mg/dL이면 당뇨 전 단계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3~5년 내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정도를 의미하며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상 당수치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게서 발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하는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이 나타난다다. 사진=뉴시스(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게서 발가락에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하는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이 나타난다다. 사진=뉴시스(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은 혈관의 손상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작은 혈관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족부병변 등이 있다.

큰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뇌질환과 △당뇨병성 심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오래 당뇨를 앓은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거나 하지를 절단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 실명 #당뇨발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인 경우에는 자녀의 발병 위험이 2~3배 높아지며, 부모 모두 당뇨라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최대 70%입니다. 또한 40세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비만은 당뇨 발병률을 3배 이상 높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매년 병원을 찾아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측정하고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위험군 #당뇨 유전 #혈당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은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은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먼저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는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이 꼽힙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음식들입니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유발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 설탕), 단 음료, 튀김류, 가공육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에 좋은 음식 #혈당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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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끊기 힘들다면? 혈당 폭발 막는 '이 타이밍'

디저트 끊기 힘들다면? 혈당 폭발 막는 '이 타이밍'

[파이낸셜뉴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달콤한 디저트를 완전히 끊지 않고도 혈당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2일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는 식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리한 음식 제한보다는 섭취 순서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통해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식후 혈당이 공복보다 50mg/dL 이상 올라가거나 140mg/dL을 넘을 경우 혈당 스파이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직 공식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정상적인 혈당 상승과 병적 상태의 혈당 스파이크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 교수는 짚었다. 혈당이 자주 급상승하는 현상은 혈당 조절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탄수화물이나 단맛을 모두 제거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공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택하고, 단맛에 대한 민감도를 회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저트를 아예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섭취 시점을 조정하라고 했다. 조 교수는 “공복에 먹는 것보다는 식사 직후에 소량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식사 후에는 포만감 때문에 과식할 가능성이 낮고,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될 경우 당 흡수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 교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먼저 먹는 식사 순서를 유지하고, 식후 15분간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가벼운 활동을 실천하면 혈당 상승 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선택하거나, 정제된 당보다 자연의 단맛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냉면 먹기 전, '이것' 드세요"..혈당 스파이크 막아주는 마법음식 [건강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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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름철 인기 음식인 냉면을 먹기 전 꼭 달걀 1개를 섭취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탄수화물 음식 '냉면', 혈당 스파이크 우려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 내과에서 진료부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커뮤니티 게시판에 "냉면을 먹는다면 꼭 달걀 1개를 미리 먹어달라"고 당부했다. 우 교수는 "(냉면을 먹기 전 달걀 1개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도 막아주고, 포만감도 오래가며, 근육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후 산책까지 해주면 여름에 딱 좋다"며 "냉면에 보통 달걀 반개만 올려주는데, 한 개로 늘려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음식인 냉면은 여름철 인기 음식이다. 냉면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20kcal 로, 한 그릇(400-500g)의 경우 400-500kcal 사이다. 다만 냉면의 종류와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고명의 종류와 양에 따라 칼로리가 변동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 지속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헬스조선에 따르면 냉면과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기 쉬운데,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될 경우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미리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 또 단백질은 포만감을 유도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고기동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탄수화물을 먹기 전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으면 탄수화물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