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증상과 예방법

겨울철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증상과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증상과 감염 예방 수칙, 빨리 낫는 법까지

노로바이러스, 왜 지금 많이 걸릴까?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 시설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최근 4주간 증가 추세이며 작년 같은 기간(11월 5주) 대비 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위생 관리가 어렵고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0~6세)의 감염률이 평균 29.9%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2021~2025). 사진=질병관리청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2021~2025). 사진=질병관리청
#노로바이러스 환자 #노로바이러스 감염 #노로바이러스 걸림

노로바이러스(경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뉴스1
노로바이러스(경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뉴스1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강력한 저항성을 지닙니다. 또한 적은 수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발생할 만큼 전염성이 뛰어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입니다. 또한 감염인이 조리한 음식을 먹었거나, 감염인의 분비물에 의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은 편이라, 과거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겨울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급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로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메스꺼움을 느끼다 갑자기 참지 못하고 분수처럼 뿜어져나오는 '분수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체내 바이러스를 빠르게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지만 하루 5~10회 가까이 반복되어 매우 괴롭습니다. 구토가 반복되면 탈수 위험이 커지므로 즉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구토 증상은 보통 1~3일 지속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구토 #분수토 #메스꺼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대표적인 특징은 물처럼 맑은 '수양성 설사'입니다. 장 점막이 바이러스에 손상되면서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설사가 하루 수차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복통과 복부 경련이 동반되며, 노로바이러스 설사 증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시작돼 짧은 기간 안에 악화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 #노로바이러스 설사 #물설사 #복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면 입마름, 갈증 증가, 소변량 감소 같은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액량이 적은 영유아나 고령층에서는 탈수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탈수 징후가 보이면 이온음료 등을 통한 전해질 보충이 필수입니다.
#노로바이러스 탈수 #노로바이러스 소변량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 접촉해도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합니다. 때문에 외출 후·식사 전·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히 씻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요양시설 같은 집단생활 공간에서는 손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영유아는 스스로 손 위생을 지키기 어려운 만큼, 노로바이러스 유행 시기에는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위생 #손씻기 #손 씻는 방법

2012년 10월5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한 굴까기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생굴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2012년 10월5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한 굴까기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생굴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어패류, 특히 굴에서 자주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생굴 섭취 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됩니다. 생굴 등 비가열 어패류는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개류 조리 시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굴 #노로바이러스 음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소는 오염 가능성이 낮은 전등 스위치나 문 손잡이에서 오염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이나 책상 등으로 이동하며 진행합니다. 이때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 앞치마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감염자가 구토나 설사를 해서 오염이 발생했을 경우, 휴지나 종이 타월 등 흡수재를 사용해 구토물·설사물을 닦습니다. 그런 다음 비누와 물로 세척하고 행구고 종이 타월로 한 번 더 닦아 젖은 표면을 건조시킵니다.

청소가 끝난 후 소독 작업을 시작합니다. 희석한 염소계 소독제(락스 등) 표면 전체에 골고루 바르고 최소 10분간 유지한 후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폐기물은 비닐봉투에 밀봉해 폐기합니다.
#감염자 구토 #감염자 배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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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비말전파 주의하세요"

전파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비말전파 주의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최근 학교와 같은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늘고 있어 시민들에게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된다.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는 데다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특히 개인위생 능력이 취약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발생하며,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경접촉,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전파로도 이뤄진다.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은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사용한 공간(화장실 등)과 환자의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이 오염된 물건을 5,000ppm 염소소독액을 사용해 철저히 환경 소독을 시행해야 하며,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시설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겨울철에도 손 씻기나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노진균 기자

"화장실서 지옥 경험했다".. 겨울철 더 잘 걸리는 '이 병' 빨리 낫는 법 [이거 무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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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루 종일 분수토와 물설사... 화장실에서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에는 세균성 장염이 유행하는 반면, 겨울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환자가 급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약 70%가 겨울철에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증가 추세이며 특히 작년 11월 5주 동기간 대비 환자수가 58.8%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강한 내성과 소량만으로도 감염되는 높은 전염력으로 인해 학교나 병원처럼 단체 급식 환경에서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구토는 ①분수처럼 갑자기 뿜어져 나오는 '분수토'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설사는 ②물처럼 맑은 '수양성 설사'가 하루 5~10회 이상 반복되며 보통 극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구토와 설사를 동시에 경험했다는 사례가 가장 많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드물게는 무증상 감염도 보고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의 경우 구토 증상이 두드러지며 성인은 설사가 더 흔한 경향이 있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③입술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증상은 중등도 이상의 탈수를 시사하는 징후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한다. 특히 체액이 적은 영유아나 회복이 느린 노인의 경우 탈수로 인해 저혈량 쇼크나 급성 신부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빠른 진료가 권고된다. 그외 음식을 먹지 않아도 지속되는 ④메스꺼움과 오한, 경미한 발열 등 몸살 감기와 유사한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노로바이러스를 가장 기효과적인 예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다. 알코올 손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가 필수다. 겨울철 굴 섭취 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늘고 있어 어패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사멸하기 때문에, 굴, 조개 등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는 10개 내외 소량의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한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다.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는 1g당 약 10억 개의 바이러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처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자가 발생했다면 구토물이나 배설물은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처리하고, 오염된 부위는 락스 등의 염소계 소독제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한 식기나 침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고 별도로 세탁한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빨리 낫는 법은?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항생제 역시 효과가 없어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다.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회복 과정이다. 설사와 구토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이 과정에서 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물보다는 이온음료나 보리차가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시중 이온음료를 구하기 어렵다면 생수 1L에 소금 1티스푼, 설탕 6티스푼을 섞어 수제 전해질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음료를 마시기도 어려울 정도로 구토가 심한 경우는 전문의 처방에 따라 항구토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의 사용은 권고되지 않는다.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지사제는 장 속 바이러스가 더 오래 머무르게 해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 '나이 탓, 스트레스 탓' 하다가 놓치는게 병입니다. [이거 무슨 병]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들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짚어줍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똘똘한 건강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치료제, 백신도 없어" 노로바이러스 환자 5주째 급증..환자 59%가 영유아

"치료제, 백신도 없어" 노로바이러스 환자 5주째 급증..환자 59%가 영유아

[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5주째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 집단생활 많은 영유아 중심으로 발생 7일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 중이고 전체 환자의 58.8%가 0~6세 영유아라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지난해 48주(11월24~30일) 80명에서 52주(12월22~28일) 291명으로 증가했다. 52주 기준 9~6세 58.8%, 7~18세 17.5%, 19~49세 11.3%, 50~64세 4.8%, 65세 이상 7.6% 비중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 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백신 없어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중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이 중요하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락스를 희석(락스 1: 물 50)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해야 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해야 하며 집단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급증 주의보 "영유아 특히 유의해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급증 주의보 "영유아 특히 유의해야"

[파이낸셜뉴스] 겨울철 대표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증가세로 전환하며 보육시설과 생활 인프라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월 5주 기준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8.8% 급증했다. 전체 환자 중 영유아(0~6세)가 29.9%를 차지해 방역의 취약 지점이 뚜렷하게 드러난 상황이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매년 겨울에서 이듬해 3월 사이 집중 발생하는 계절성 특성을 보인다. 특히 면역 지속 기간이 최대 18개월에 불과해 재감염 위험이 높고, 바이러스 종류도 다양해 기존 감염력이 방패 역할을 하지 못한다.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식재료 섭취가 대표적이지만, 환자 접촉이나 구토물·분변의 비말을 통해서도 손쉽게 전파된다. 구토·설사 등 기본 증상이 12~48시간 내에 나타나며, 발열·오한을 동반하기도 한다. 강한 감염력으로 인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발병하고 생활환경에서 최대 3일까지 생존할 수 있어, 가정·어린이집·키즈카페 등 영유아 밀집 공간의 집단 감염 위험이 작지 않다. 특히 부모가 맞벌이인 가정이 많은 현실에서 영유아의 등원 제한이 길어질 경우, 보육 공백과 경제 활동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감염자는 증상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이는 겨울철 감염이 크게 늘 경우 지역 보육 인프라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질병청은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85℃ 이상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오염 환경 철저 소독 등을 제시했다. 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막는 행동도 필수로 권고된다. 환자가 머문 공간은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를 1:39로 희석해 표면 소독을 해야 하며, 세탁물 역시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에 5분 이상 헹구는 방식으로 감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영유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보육시설은 유증상자 등원 금지와 환경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집단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연쇄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노로바이러스 환자, 작년보다 59% 증가…10명 중 3명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환자, 작년보다 59% 증가…10명 중 3명 '영유아'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올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은 30%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 연령층 환자 비중이 높은 만큼 영유아 및 관련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210개소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이며 작년 같은 기간(11월 5주)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47주(11월 16~22일) 101명에서 48주(11월 23~29일) 127명으로 늘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이 29.9%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들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며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물에 희석(물 39:락스 1)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당부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에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해야 한다"며 "집단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