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에 12만 원? 2023 호텔 빙수 총정리
한 그릇에 12만 원? 2023 호텔 빙수 총정리

여름에만 누리는 호사, 호텔 빙수

2023. 07. 04
fn파인더가기

파인다이닝 왜 가? '로열 빙수' 있는데

최고급 재료에 예술 작품 같은 데코... 놀라운 가격에도 인기끄는 호텔 빙수

화살표방향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선보이는 복숭아 빙수. ⓒ사진 파르나스호텔 제공, 뉴스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선보이는 복숭아 빙수. ⓒ사진 파르나스호텔 제공, 뉴스1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가 여름 대표 먹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곱게 간 얼음에 연유와 찹쌀떡, 뭉근하게 끓인 팥을 올린 친근한 모양새의 팥빙수를 떠올리면 곤란합니다. 몇 년 사이 빙수는 여느 음식보다도 다채롭고 화려하게 진화했고, 가격 역시 고급 요리 못지않게 비싸졌습니다.

빙수의 변신과 유행 그 중심에는 호텔 라운지&카페가 있습니다. 서울의 내로라하는 호텔부터 지방을 대표하는 호텔들까지 글로벌 로컬 가리지 않고 '로열 빙수'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공수한 제철의 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것에서 시작해 예술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이채로운 비주얼, 유기농 원료를 고집하고 새로운 요리 기술을 접목하는 등 호텔 빙수는 가볍게 즐기는 디저트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호텔 빙수 사진은 SNS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름이 되면 호텔에 들러 근사한 라운지에 앉아 값비싼 호텔 빙수를 즐기는 모습은 도심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 호사스럽고 즐거워 보입니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호텔 빙수의 유행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의 '마루'에서 선보이는 '애플망고 가든 빙수'는 한 그릇에 12만 6,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도 이미 SNS와 블로그를 가득 채웠습니다. 6만 원, 8만 원짜리 빙수는 이제 저렴한 축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2023년 호텔 빙수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올해 호텔들은 어떤 맛과 비주얼로 빙슐랭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서울 호텔 빙수

진귀한 과일로 만드는 한정 빙수, 조선 팰리스 ‘제주 카라향 빙수‘

화살표방향
조선 팰리스에서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주 카라향 빙수'. 카라향은 일 년에 단 두 달만 수확할 수 있는 진귀한 과일이다. 귤과 비슷한 크기에 맛도 비슷하지만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조선 팰리스에서는 물은 물론 별도의 첨가물 없이 카라향을 100% 착즙해 얼음으로 만들고 카라향 과육을 토핑해 카라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조선 팰리스 인스타그램 @josunpalace
조선 팰리스에서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주 카라향 빙수'. 카라향은 일 년에 단 두 달만 수확할 수 있는 진귀한 과일이다. 귤과 비슷한 크기에 맛도 비슷하지만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조선 팰리스에서는 물은 물론 별도의 첨가물 없이 카라향을 100% 착즙해 얼음으로 만들고 카라향 과육을 토핑해 카라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조선 팰리스 인스타그램 @josunpalace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바에서 따듯한 계절 반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진귀한 과일 카라향을 활용해 여름 한정 빙수를 선보입니다. 카라향은 감귤과 비슷한 크기에 한라봉처럼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감귤 비슷한 맛을 내지만 그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과일입니다. 제주에서 재배하며 겨울에 맛볼 수 있는 감귤과는 다르게 늦은 봄에 철을 맞습니다. 1년에 단 두 달, 4~5월 사이에만 수확할 수 있어 귤 천국으로 불리는 제주에서도 귀하게 여겨집니다.

조선 팰리스에서는 카라향중에서도 최상급 당도를 엄선하고, 첨가물 없이 카라향만 착즙해 얼음으로 얼린 후 빙수의 베이스로 활용했습니다. 베이스 위에는 과즙으로 가득 찬 카라향의 과육을 토핑해 카라향의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새콤달콤한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바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 팰리스 24층
■조선 팰리스 제주 카라향 빙수+오메기떡 세트: 8만 원

루비처럼 빛나는 검붉은 체리, 파크 하얏트 서울 ‘체리 빙수‘

화살표방향
2023년 파크하얏트서울 더라운지의 시즌 메뉴 '체리 빙수'. 체리 아이스크림과 베리 소스, 체리 과육을 토핑해 체리의 맛을 다양하게 베리에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체리 빙수 외에도 '허니 골드 빙수' '홍시 빙수' 등 다양한 빙수를 선보인다.ⓒ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인스타그램 @parkhyattseoul
2023년 파크하얏트서울 더라운지의 시즌 메뉴 '체리 빙수'. 체리 아이스크림과 베리 소스, 체리 과육을 토핑해 체리의 맛을 다양하게 베리에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체리 빙수 외에도 '허니 골드 빙수' '홍시 빙수' 등 다양한 빙수를 선보인다.ⓒ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인스타그램 @parkhyattseoul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 '체리 빙수'를 선보입니다. 루비처럼 빛나는 체리를 차곡차곡 쌓은 빙수는 체리의 매혹적인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유기농 우유를 베이스로 체리 아이스크림과 베리 소스를 곁들여 체리의 맛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베리에이션했습니다.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체리의 탱글탱글한 식감은 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한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체리 빙수 외에도 벌꿀과 사과 퓌레의 조화가 달콤한 '허니 골드 빙수' 단호박 식혜 얼음에 누룽지를 토핑한 '홍시 빙수' 밀푀유처럼 슬라이스한 애플망고를 켜켜이 담아낸 '애플망고 빙수'까지 다채로운 맛과 비주얼의 빙수를 선보입니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라운지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06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파크 하얏트 체리 빙수 가격: 5만 8000원

달콤하고 쌉싸름한 여름, 그랜드 워커힐 서울 ‘초코바나나 빙수‘‘

화살표방향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콜릿 브라우니, 다크 초콜릿까지 초콜릿 디저트를 망라해 '초코바나나 빙수'를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 워커힐 인스타그램 @walkerhill_hotel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콜릿 브라우니, 다크 초콜릿까지 초콜릿 디저트를 망라해 '초코바나나 빙수'를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 워커힐 인스타그램 @walkerhill_hotel

더위에 지치는 여름, 달콤한 맛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초코바나나 빙수'가 제격입니다. 초코바나나 빙수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뉴입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에서 시작해 초콜릿 브라우니, 다크 초콜릿까지 초콜릿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모두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종 초콜릿 토핑 위에는 구운 바나나를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했습니다. 한 입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중독적인 맛, 초코바나나 빙수로 여름을 완성해보세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파빌리온 주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 로비
■그랜드워커힐 초코바나나 빙수 가격: 5만 5000원

초콜릿 꽃다발 속에 감춰진 맛, 소피텔 앰배서더 ‘빙수 스크레’

화살표방향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아름다운 '빙수 스크레'. 소담한 꽃다발처럼 보이는 화이트 초콜릿 토핑과 만다린 과육, 크루아상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돋보인다. 빙수 스크레의 초콜릿 토핑은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사진 소피텔 앰배서더 제공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아름다운 '빙수 스크레'. 소담한 꽃다발처럼 보이는 화이트 초콜릿 토핑과 만다린 과육, 크루아상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돋보인다. 빙수 스크레의 초콜릿 토핑은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사진 소피텔 앰배서더 제공

파리지앵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석촌호수의 전경을 자랑하는 서울 송파구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의 라운지 레스파스에서 럭셔리 프렌치 미식과 한국 문화를 복합적으로 융합한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입니다.

소피텔 앰배서더 빙수 '빙수 스크레(Bingsu Secret: 비밀의 빙수)'는 프랑스의 '크루아상'과 우리나라 제주도의 '만다린'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빙수는 상큼한 만다린 위에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소담한 모양새의 초콜릿 토핑과 크루아상 모양의 아이스크림 토핑이 돋보입니다. 빙수를 주문하면 미니 크루아상과 핑거푸드가 함께 제공되며, 칵테일이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추가할 수도 있어 늦은 오후 테라스에서 디저트와 와인을 즐기는 파리지앵의 여유를 누려볼 수도 있습니다.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레스파스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6층
■소피텔 앰버서더 빙수 '빙수 스크레' 가격: 10만 원

한국의 멋과 맛,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자색 고구마 빙수‘

화살표방향
비 온 뒤 정원처럼 진한 초록이 돋보이는 과감한 비주얼의 빙수.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색 고구마 빙수'다. 진한 초록을 입은 말차 크럼블은 바삭하게 입 안에서 부서지고 고구마 모양의 무스는 부드럽게 입 안을 휘감는다. ⓒ사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인스타그램 @jwmarriott_dongdaemun
비 온 뒤 정원처럼 진한 초록이 돋보이는 과감한 비주얼의 빙수.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색 고구마 빙수'다. 진한 초록을 입은 말차 크럼블은 바삭하게 입 안에서 부서지고 고구마 모양의 무스는 부드럽게 입 안을 휘감는다. ⓒ사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인스타그램 @jwmarriott_dongdaemun

싱그러운 여름, 이끼가 낀 정원을 그대로 옮긴 듯 이색적인 비주얼의 빙수를 소개합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자색 고구마 빙수'입니다. 그릇에 소복하게 담긴 짙은 초록의 말차 크럼블은 비가 내린 정원을 그대로 옮긴 듯 아름답습니다. 토핑으로 올린 고구마 모양의 무스 역시 신비로운 보라빛으로 빙수에 아름다운 자태를 더합니다.

보는 재미에 이어 씹고 맛보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고슬고슬 밥알처럼 흩어지는 크럼블은 바삭하게 입 안에서 부서지고, 고구마무스는 부드럽게 입 안을 휘감아 돕니다. 이가 시리도록 시원하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빙수도 좋지만, 때로 독특한 식감으로 입 안을 환기하고 싶다면 자색 고구마 빙수가 제격입니다.

한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자색 고구마 빙수 외에도 발로나 초콜릿 빙수, 제주 애플망고 빙수, 샴페인 디저트세트를 '더 썸머 트리저'라는 이름의 패키지로 선보입니다. 샴페인 디저트 세트에는 샴페인과 랍스터 파스타, 벨루가 케비아, 동화 속 디저트처럼 알록달록한 색감과 과감한 장식이 돋보이는 빙수가 함께 제공됩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라운지'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 1층

12만 6000원 로열 빙수의 등장, 포시즌스호텔 서울 ‘제주 애플 망고 빙수‘

화살표방향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12만 6000원으로 '럭셔리 빙수'를 대표한다. 패션푸르트 젤리와 식용 꽃으로 토핑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제주산 애플 망고도 2개 이상 들어간다. ⓒ사진 포시즌스호텔 서울 제공, 뉴시스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12만 6000원으로 '럭셔리 빙수'를 대표한다. 패션푸르트 젤리와 식용 꽃으로 토핑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제주산 애플 망고도 2개 이상 들어간다. ⓒ사진 포시즌스호텔 서울 제공, 뉴시스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호텔 빙수가 등장했습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라운지 마루에서 선보이는 '제주 애플 망고 빙수'가 주인공입니다. 제주 애플 망고 빙수의 가격은 12만 6000원. 포시즌스서울에서 함께 선보이는 '베리&그래놀라 빙수'가 8만 6000원, '마루 빙수'가 7만 8000원인 것에 비교해도 비싼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포시즌스호텔의 애플 망고 빙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가격에 조금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라임, 코코넛, 망고와 같이 패션푸르트 젤리와 식용 꽃으로 토핑한 빙수는 세심하게 꾸민 정원처럼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돋보입니다. 물론 빙수의 비주얼만 화려한 것은 아닙니다. 베이스가 되는 우유 얼음은 100%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선사하고, 무엇보다 제주에서 공수한 최상품 애플 망고도 2개 이상 들어갑니다. 포시즌스호텔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로 진하고 탐스러운 여름의 맛을 느껴보세요.

■포시즌스호텔 서울 마루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로비층
■포시즌스호텔 애플 망고 빙수 가격: 12만 6000원

익숙하면서도 트랜디한 맛, 더 플라자 호텔 ‘우도 땅콩 팥빙수‘

화살표방향
더플라자호텔의 우도 땅콩 팥빙수. 할매니얼 디저트로 인기를 끄는 약과, 감말랭이, 땅콩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였다. ⓒ사진 더 플라자 서울 인스타그램 @theplazaseoul
더플라자호텔의 우도 땅콩 팥빙수. 할매니얼 디저트로 인기를 끄는 약과, 감말랭이, 땅콩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였다. ⓒ사진 더 플라자 서울 인스타그램 @theplazaseoul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 더 플라자의 더 라운지에서 전통 팥빙수에 더 플라자만의 트렌디한 터치를 가미해 새로운 빙수를 선보입니다. 더 플라자의 '우도 땅콩 팥빙수'는 팥앙금과 인절미를 활용한 친근한 빙수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할매니얼' 디저트 약과, 감말랭이, 우도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우도땅콩 아이스크림은 몸에 해로운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재료를 100% 공개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EBA의 것을 활용했습니다. 가격은 4만 7000원. 시중 프랜차이즈 카페의 빙수가 1만원 대인 것에 비하면 고가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호텔 빙수 중에서는 맛과 유행까지 사로잡은 가성비 빙수로 통합니다.

■더 플라자 더 라운지 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 119 L층
■더 플라자 우도 땅콩 팥빙수 가격: 4만 7000원

부산 호텔 망고 빙수 총정리

무르익은 여름의 향기, 아난티 힐튼 부산 ‘트로피컬 망고 빙수‘

화살표방향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트로피컬 망고 빙수'. 커팅한 망고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젤리를 토핑했다. 한편 맥퀸즈 라운지는 아난티 힐튼 부산의 최상층에 있어 부산의 너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아난티호텔 인스타그램 @ananti.hotels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트로피컬 망고 빙수'. 커팅한 망고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젤리를 토핑했다. 한편 맥퀸즈 라운지는 아난티 힐튼 부산의 최상층에 있어 부산의 너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아난티호텔 인스타그램 @ananti.hotels

아난티 힐튼 부산에서 오직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빙수를 선보입니다.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 라운지의 '트로피컬 망고 빙수'입니다. 과즙이 풍부한 열대 과일 망고를 큼직하게 썰고 꽃잎으로 장식한 후,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 젤리를 토핑했습니다. 함께 내는 망고 소스까지 그야말로 망고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텍스쳐와 맛을 조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난티 힐튼의 망고 빙수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매력적입니다. 아난티 힐튼 부산의 최상층에 있는 맥퀸즈 라운지에서는 부산 바다가 한눈에 담깁니다. 한여름 태양에 지글거리는 낭만적인 부산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기는 경험은 오직 아난티 힐튼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 라운지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10층
■아난티 힐튼 부산 트로피컬 망고 빙수 가격: 6만 5000원

보드라운 망고와 크럼블의 조화 시그니엘 부산 ‘제주 애플 망고 빙수’

화살표방향
시그니엘 부산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부드러운 망고 과육 위에 수제 블루베리 크럼블을 곁들일 수 있어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사진 시그니엘 인스타그램 @signielhotels
시그니엘 부산의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부드러운 망고 과육 위에 수제 블루베리 크럼블을 곁들일 수 있어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사진 시그니엘 인스타그램 @signielhotels

시그니엘 부산의 더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제주 애플 망고 빙수'를 소개합니다.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애플망고 퓨레와 애플망고 과육을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데다 금가루로 장식해 럭셔리하기까지 합니다.

함께 내는 수제 블루베리 크럼블을 곁들이면 보드라운 망고와 아삭한 크럼블의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식감에 먹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망고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쫀득한 망고 젤라또는 망고 빙수의 맛을 한층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그니엘 호텔 부산 더 라운지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시그니엘 부산 3층
■시그니엘 호텔 부산 제주 애플 망고 빙수: 8만 원

고량주와 함께 즐기는 이색 빙수, 그랜드조선 부산 ‘제주 애플망고 빙수‘

화살표방향
고량주를 곁들여 즐기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 그랜드조선 부산에서만 선보이는 이색 메뉴다. ⓒ사진 제공 그랜드 조선 부산 인스타그램 @grandjosun_busan
고량주를 곁들여 즐기는 '제주 애플망고 빙수'. 그랜드조선 부산에서만 선보이는 이색 메뉴다. ⓒ사진 제공 그랜드 조선 부산 인스타그램 @grandjosun_busan

그랜드조선 부산의 라운지앤바의 애플망고 빙수는시원한 얼음 위에 잘 익은 애플망고를 소복하게 쌓아 올려 여느 호텔의 빙수와 비슷해보입니다. 보드라운 애플망고 위에 수제 생크림과 코코넛 연유를 얹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들죠.


하지만 애플망고 빙수와 고량주의 조합은 오직 그랜드조선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에 지루해질 때쯤, 함께 제공되는 고량주를 곁들여 보세요. 고량주가 가진 파인애플의 향과 제주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이 진하게 퍼지며 입 안을 새롭게 환기합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 라운지앤바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2 2층
■그랜드 조선 부산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 6만 8000원

추천 파인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