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양양 서피비치가 서핑 성지로 떠오르기 전부터 서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가 잦은 데다 높이가 높아 스릴 만점 서핑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2019년까지 매년 여름 '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서핑 스쿨이 모여있어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레벨에 맞는 교육을 받고 서핑보드와 슈트 등을 대여해 직접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해변에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네 가지 색의 모래가 섞여 있어 해가 내리쬐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빛깔을 뽐냅니다. 해변의 서쪽, 언덕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은 풍경을 붉게 물들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마지막까지 타오르듯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서해 일몰과 달리 해변이 은은하게 물들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중문관광단지에 있어 대포주상절리와 여미지식물원, 테디베어박물관, 초콜릿랜드, 쉬리의언덕과 같이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와도 인접합니다. 열리해안길을 따라 트레킹·드라이브를 하거나 인근 리조트·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