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 여행지 추천

제주 여름 여행지 추천

제주 인생샷 성지, 서핑 스팟, 오름, 곶자왈 추천!

제주 해수욕장 추천! 제주 서핑 성지 어디?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크고 잦아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크고 잦아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양양 서피비치가 서핑 성지로 떠오르기 전부터 서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가 잦은 데다 높이가 높아 스릴 만점 서핑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2019년까지 매년 여름 '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서핑 스쿨이 모여있어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레벨에 맞는 교육을 받고 서핑보드와 슈트 등을 대여해 직접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해변에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네 가지 색의 모래가 섞여 있어 해가 내리쬐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빛깔을 뽐냅니다. 해변의 서쪽, 언덕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은 풍경을 붉게 물들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마지막까지 타오르듯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서해 일몰과 달리 해변이 은은하게 물들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중문관광단지에 있어 대포주상절리와 여미지식물원, 테디베어박물관, 초콜릿랜드, 쉬리의언덕과 같이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와도 인접합니다. 열리해안길을 따라 트레킹·드라이브를 하거나 인근 리조트·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주해수욕장 #제주서핑 #중문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 #제주요트 #중문관광단지

한라산도 가고 오름도 가고! 사라오름 산정호수

사라오름은 한라산 중턱에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입산 전에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여름 장마가 지난 후에는 사라 오름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호수가 생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사라오름은 한라산 중턱에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입산 전에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여름 장마가 지난 후에는 사라 오름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호수가 생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화산섬 제주는 화산 분화가 이루어진 한라산을 기점으로 360여 개의 오름이 분포합니다. 오름은 기생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생화산은 큰 화산의 옆에 붙어서 생긴 작은 화산이라는 뜻입니다.

한라산의 동쪽,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사라오름도 한라산에 붙은 기생화산 중 하나입니다. 사라오름이 특별한 것은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 중간에 있어 사라오름의 정상에 오른다면 그것은 곧 한라산의 중턱까지 등반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성판악 탐방로에서 출발해 5.8km, 2시간 여를 오르면 사라오름 입구에 다다릅니다.

사라오름은 정상에 둘레 250m의 둥그런 호수가 있습니다. 접시 모양의 산정호수는 오름의 분화구 자리에 만들어진 화구호로 태풍이나 장마와 같이 비가 쏟아진 뒤면 분화구 가득 물이 차오릅니다. 물이 많이 차오르는 날에는 둘레에 조성한 데크가 물에 퐁당 잠깁니다.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기 위해서는 발이 젖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산 정상에 만들어진 맑은 호수, 호수에 비추는 쾌청한 하늘, 호수 위에 이는 잔잔한 물결을 본 사람이라면 해마다 이 시기에 부러 찾아 발이 젖는 수고를 마다치 않습니다.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 사라오름. 사라오름에 물이 차오르면 탐방을 위해 조성한 데크가 물에 잠긴다. 바지를 걷고 맨발로 데크를 걷는 기분은 계곡에 발을 담군 듯 시원하고 개운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 사라오름. 사라오름에 물이 차오르면 탐방을 위해 조성한 데크가 물에 잠긴다. 바지를 걷고 맨발로 데크를 걷는 기분은 계곡에 발을 담군 듯 시원하고 개운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그런가하면 산정호수는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여름의 산정호수가 푸르른 신록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신의 정원과 같다면 한겨울 산정호수는 얼어붙은 호수와 호수 주변을 포근하게 덮은 새하얀 눈 덕분에 세상과 단절된 설국을 마주한 듯 신비롭기 그지없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일출을 보기 위해 산정호수를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른 새벽 호수 위를 비추는 여명은 따스한 빛으로 만물 위로 쏟아지며 한라산의 영물을 깨우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신선하고 에너제틱한 기운을 전합니다.

한편 사라오름 산정호수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성판악탐방로 탐방을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성판악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가 많으니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해 성판악 입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라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사라오름 문의: 제주관광정보센터 064-740-6000
■사라오름 예약: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
■한라산(사라오름) 성판악탐방로 등산 제한 시간: 하절기(5~8월) 오전 5시 부터, 춘추절기(3·4·9·10월) 오전 5시 30분 부터, 동절기(11~2월) 오전 6시부터 입산 가능
#한라산 #사라오름 #사라오름산정호수 #성판악코스 #성판악탐방로 #한라산예약

제주 인스타 핫플, 스누피가든과 제주민속촌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는 만화 주인공 '스누피'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에 인기가 좋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는 만화 주인공 '스누피'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에 인기가 좋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만화 <피너츠> 에서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거운 메시지를 전한 주인공이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 '스누피'. 제주에 스누피와 스누피의 동반자 찰리브라운, 그리고 귀여운 피너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스누피 가든'입니다.

스누피 가든은 아늑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내 공간 '가든하우스'와 계절을 느끼며 찬찬히 산책할 수 있는 '야외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든하우스는 <피너츠> 에서 볼 수 있었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에피소드에 담긴 따듯한 위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누피와 친구들의 일상을 통해 우정, 행복, 휴식과 같이 친근하고도 소중한 가치들을 떠올려보세요.

가든하우스를 빠져나오기 전 '카페스누피'에 앉아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즐긴다면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야외가든의 호수를 바라보고 앉은 스누피. 스누피와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 비, 바람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매일 볼 수 있는 햇빛과 노을, 당연한 듯 찾아오는 바람과 비 속에서도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야외가든의 호수를 바라보고 앉은 스누피. 스누피와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 비, 바람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매일 볼 수 있는 햇빛과 노을, 당연한 듯 찾아오는 바람과 비 속에서도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야외가든에서는 자연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가든 곳곳에 있는 피너츠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과 비, 바람, 떨어진 낙엽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언덕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피너츠 친구들 곁에 잠시 누워보세요. 담장에 기대어 사색하는 피너츠 친구들이나 호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스누피의 곁에 앉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시각각 다르게 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 소중한 이치를 바탕으로 그간 당연하게 여기며 소홀하게 대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 계절과 자연이 주는 메시지에 한층 깊게 공감하고 싶다면 '루시의 가드닝 스쿨'에서 오롯이 자연과 소통하는 체험 학습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누피가든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 916
■스누피가든 문의: 064-903-1111
■스누피가든 운영 시간: 하계(4~9월) 오전 9시~오후 7시(오후 6시 입장 마감), 동계(10월~3월)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
■스누피가든 입장료: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경로 20%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9000원
#스누피가든 #제주스누피가든 #스누피 #찰리브라운

제주민속촌은 1980년대를 기준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 고증한 거대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100여 채의 전통 가옥과 제주에만 있는 특별한 돌담은 물론이고 제주의 관아와 민간신앙을 섬기는 토속신앙촌까지 옛 제주 사람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마을을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으로 구분합니다. 척박한 산촌 마을에서는 제주 흑돼지를 사육한 전통 화장실 '돗통'과 풀을 엮어 빗물을 거르는 일종의 자연 정수기 '촘항' 등을 볼 수 있고 중산간촌에서는 나무로 만든 농기구 '남테'와 디딜방아와 같이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기구를, 바다에서 삶을 꾸리는 어촌 마을에서는 제주에서 사용하던 통나무 배 '테우'와 해녀의 부력 도구 '테왁' 등과 같이 생활에 밀접한 전통 도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제주민속촌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여름이 되면 탐스러운 수국이 곳곳에 피어나 민속촌을 화사하게 장식합니다. 한복을 착용하고 민속촌을 거니는 한복체험을 해 보는 것도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념할만한 물건을 남기고 싶다면 목공예, 도자기 등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가장 '제주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제주민속촌에는 다양한 동물이 있는 '호끌락 동물원'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고무줄놀이와 구슬치기와 같이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도 즐길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제주민속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민속해안로 163-34
■제주민속촌 문의: 064-787-4501~2
■제주민속촌 운영 시간: 연중 오전 8시 30분 개장. 7월 16일~8월 15일 오후 6시 30분까지, 8월 16일~9월 30일·4월 1일~7월 15일 오후 6시까지, 3월 1일~3월 31일 오후 5시 30분까지, 10월 1일~2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주민속촌 입장료: 성인 1만 5000원, 경로 1만 3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1만 1000원
■순환버스: 이용 요금 2000원, 민속촌 내 주요 관람로 순환
■반려견 동반 유무: 목줄 또는 전용 가방 지참 하에 소형견 입장 가능
#제주민속촌 #제주볼거리 #제주관광지 #제주효도여행 #제주수국 #제주민속촌수국 #제주스냅

제주 곶자왈에서 느끼는 원시의 자연, 산앙큰엉곶

산앙큰엉곶은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이다. 원시의 숲 속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동화 속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산앙큰엉곶은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이다. 원시의 숲 속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동화 속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식생과 지형을 가진 제주를 알기 위해서는 '곶자왈'을 이해해야 합니다. 곶자왈은 제주 남부를 제외한 동·서·북부의 해발 300~400m에 암석과 나무, 덩굴과 같이 크고 작은 식물이 불규칙하게 엉켜있는 원시의 숲입니다. 곶자왈이 특별한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자라는 것입니다. 식물은 물론이고 곤충과 동물도 곶자왈이라는 깊은 숲을 아늑한 요람 삼아 삶을 꾸려 나갑니다.

산앙큰엉곶 역시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으로 총 3.5km의 길을 따라 울창한 숲이 이어집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한에서 설치한 조형물이 많습니다. 요정의 집을 떠올리게 하는 박공지붕의 집이나 다른 세계와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나무 대문, 하늘로 이어지는 기찻길과 같이 이색적인 조형물이 동화에서 나올 법한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제주 셀프 웨딩, 제주 돌 스냅과 같이 사진 촬영도 자주 이루어집니다.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작은 오두막. 산앙큰엉곶의 대표적인 포토스팟 중 한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작은 오두막. 산앙큰엉곶의 대표적인 포토스팟 중 한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이 외에도 제주 옛사람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와 말달구지 타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숯을 만들었던 숯가마터와 제주4·3사건 당시 마을 사람들이 피신한 굴도 볼 수 있어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가드닝과 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특별히 6월에는 반딧불이 탐방 행사가 열립니다. 깊은 밤 숲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작고도 환한 불빛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황홀경에 빠지게 됩니다.

■산앙큰엉곶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
■산앙큰엉곶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
■산앙큰엉곶 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경로 5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3000원
■반려견 동반 유무: 소형견 목줄, 배변 봉투 지참 하에 동반 가능
#산앙큰엉곶 #제주곶자왈 #곶자왈 #제주스냅 #제주포토스팟 #제주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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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온 스누피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

제주도에 온 스누피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

[제주=좌승훈 기자]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바라보며,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 제주도에 2만5000평 규모의 자연 체험형 ‘스누피 가든’이 들어섰다. 17일 문을 연 ‘스누피 가든’은 미국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의 연재만화 ‘피너츠’를 구현한 공간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자리잡은 스누피 가든은 스누피의 대사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조성했다. 피너츠의 에피소드들을 경험하며 제주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업자는 ㈜에스앤가든(대표 김우석)이다. 조경사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남해종합건설 자회사다. 국내에서 처음 미국 피너츠(Peanuts Worldwide)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자연을 곁에 두고 사색하고 휴식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스누피는 식물과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특별한 인생 가드너다. 그는 일상과 여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휴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누피 가든이 들어선 송당리는 중산간 마을로 안돌&middot;백약이&middot;아부오름 등 수많은 오름들이 분포돼 있는 곳이다. 또 비자나무&middot;녹나무&middot;왕벚나무, 제주 특산 구좌 당근과 송당 고사리, 야생 동백나무, 화산송이, 암석, 하귤 등 청정 자연환경이 널리 분포돼 있다. 스누피 가든은 이러한 자원과 기후&middot;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스누피 가든은 피너츠의 관계성과 스토리를 소개하는 실내 테마홀 ‘가든 하우스’와 피너츠 에피소드&middot;제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가든’으로 구성됐다. 가든 하우스의 테마홀은 ‘피너츠, 자연과 인생’를 테마로 피너츠 에피소드 속 인생 이야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간이다. 피너츠 에피소드를 통해 캐릭터들 간의 관계와 일상의 이야기가 관람객 각자의 인생과 닮아 있음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테마 홀로 구성했다. 피너츠가 만들어진 과정과 더불어 피너츠 에피소드를 그래픽 연출, 액자, 사진, 코믹 스트립 원화, 영상 등의 콘텐츠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4 테마홀인 ‘피너츠 라이브러리’에서는 스누피 가든 스탬프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루시의 상담부스’에서는 루시의 상담 코멘트가 적힌 종이를 랜덤으로 뽑을 수 있다. 제5 테마홀은 스누피 가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스누피 하우스를 배경으로 제주의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영상과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스누피의 개집 안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탁 트인 오름 전망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루프 탑과 야외 가든의 중정을 비롯해 피너츠 스토어, 카페 스누피 등을 조성해 모든 공간에서 자연과 스누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가든은 피너츠 에피소드를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낸 공간이다. 피너츠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연결시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공간마다 각각의 피너츠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메인 가든을 비롯해 제주의 특색 있는 식물로 구성된 비자나무&middot;후박나무&middot;굴거리나무&middot;동백 숲 등 약 2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스누피와 우드스탁을 모티브로 한 탐험 놀이 시설물인 ‘우든 어드벤처’와 식물의 향과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하이라인 데크’ 등 자연 체험 시설물도 준비돼 있다. 스누피 가든은 계절마다 인위적으로 식물을 바꾸어 연출하기 보다는 자연이 있는 그대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피너츠에서 얻을 수 있는 인생 스토리처럼 자연스러운 변화를 통한 새로운 조화와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콘셉트다. 총 11개의 주요 에피소드로 구현된 야외 가든은 ▷소설왕 스누피 광장 ▷비글 스카우트 캠프 ▷피너츠 사색 들판 ▷찰리 브라운의 야구잔디 광장 ▷피너츠 컬러가든 ▷스누피 페르소나 암석원 ▷호박대왕의 호박밭 ▷라이너스의 담요 숲 ▷우드스탁의 빅 네스트 ▷웜 퍼피 레이크 ▷루시의 가드닝 스쿨로 구성돼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우석 대표는 “스누피 가든은 국내에서 처음 스누피를 테마로 제주 자연 속에 피너츠 에피소드를 재현한 곳”이라며 “스누피 가든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fn포토] 만화 캐릭터 스누피와 제주 돌하르방의 만남

[fn포토] 만화 캐릭터 스누피와 제주 돌하르방의 만남

[제주=좌승훈 기자] 17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미국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의 연재만화 ‘피너츠’를 구현한 2만5000평 규모의 자연 체험형 ‘스누피 가든’이 개장했다. 이곳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스누피의 대사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조성했다. 스누피 가든은 피너츠의 관계성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실내 테마홀 ‘가든 하우스’와 피너츠 에피소드&middot;제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가든 한 켠에 있는 스누피 석상도 눈길을 끈다. ‘피너츠’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스누피와 제주 토종 돌하르방의 이미지를 조합해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제주민속촌, 따뜻한 감성 카페 '돗돗献(헌)' 개점

제주민속촌, 따뜻한 감성 카페 '돗돗献(헌)' 개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이 제주의 감성을 살린 카페 '돗돗献(헌)'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돗돗'은 제주말로 따뜻함을 의미한다. 여기에 '바칠헌(献)'을 사용해 제주민속촌과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돗돗헌은 제주민속촌 정문 광장에 자리했다. 외부는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전통 초가를 활용했다. 내부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빈티지 콘셉트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냈다. 또 카페 내부에서는 정문 광장의 폭포수를 조망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땅값 올리려고.." 제주 곶자왈 삼림 훼손한 70대 '법정구속'

"땅값 올리려고.." 제주 곶자왈 삼림 훼손한 70대 '법정구속'

[파이낸셜뉴스] 땅값 상승을 노리고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축구장 크기만큼 훼손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6)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로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와 함께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700만원,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있는 생태계 보전지구인 본인 소유의 곶자왈 지대 임야 약 6400㎡를 훼손했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크기(7140㎡)와 맞먹는 규모다. A씨는 굴삭기 등을 이용해 현장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들을 무단 벌채하거나 최대 높이 8m에 이르는 암석지대를 절토하고 평탄화 작업을 통해 100m가 넘는 진입로를 만들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지역에서 개발 행위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음에도 범행이 발각되지 않고 개발이 이뤄지면 몇 배의 시세 차익과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는 비슷한 방식으로 지난 2015년 약 1만㎡, 지난 2016년 5000㎡의 토지를 훼손해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았음에도 재범에 나섰다. 설상가상 이 사건 범행 당시 A씨는 B씨, C씨와 공모해 모두 B씨가 저지른 일처럼 사건을 꾸며 B씨, C씨로 하여금 수사기관에 거짓말을 하도록 종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quot;한 번 훼손되면 복구가 매우 어려운 산림, 특히 보존가치가 높은 유네스코 생물권보호구역인 제주 산림을 훼손하고 이에 가담한 행위는 엄정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quot;며 &quot;특히 A씨의 경우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두 사람에게 거짓말을 시키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고 범행 이후의 정황도 매우 나쁘다&quot;며 선고 배경을 밝혔다. 제주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희귀 동식물이 공존하고 깨끗한 지하수가 보존돼 있는 등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어 자연 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곶자왈은 제주특별법이나 산지관리법, 문화재보호법 등 다양한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곶자왈을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최대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미 수많은 개발로 전체 곶자왈 중 32%가 파괴됐으며 여전히 곶자왈 불법 훼손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토지 소유자들이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곶자왈을 개발했을 때 그만큼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태 보전 지역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는 개인의 사유재산권 침해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처벌 기준을 마냥 높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50억 원을 투자해 곶자왈 사유림을 대거 매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나섰으며 지난 2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추가로 곶자왈 14만 5000㎡를 매입해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총 102만 3981천㎡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30만평 곶자왈 순환' 제주 에코랜드 기차 사고 비·강풍 탓?

'30만평 곶자왈 순환' 제주 에코랜드 기차 사고 비·강풍 탓?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2일 오후 제주 에코랜드테마파크에서 발생한 관광용 기차 전도 사고 원인으로 비날씨와 강풍, 기관사 조작 미숙 등이 지목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에코랜드에서 운전자 포함 총 37명이 탄 관광용 기차가 탈선하며 전도됐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경상자 24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12명은 상태가 양호해 귀가조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기차 4칸 중 2칸이 시속 약 9㎞ 속도로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갔다. 에코랜드 관계자는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은 조작 미숙, 강풍, 비 등 세가지로 추정된다"며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에 충실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남·동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m에 가까운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10㎜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에코랜드 측은 이 사고로 임시 휴장을 결정했으며, 13일 현장 검증 등을 마친 후 재개장 시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에코랜드에서는 2010년 개장 후 열차 추돌사고가 2차례 발생한 바 있으나 전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랜드테마파크는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기차를 타고 탐방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제주의 대표 관광지다. 66만여㎡ 규모의 생태공원을 순환하는 길이 4.5km의 철로를 운행한다. 총 8대의 기차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로 만들어진 수제품으로, 천연가스로 움직인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내 조성된 5개 역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거대한 규모의 곶자왈 원시림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