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 여행지 추천

제주 여름 여행지 추천

제주 인생샷 성지, 서핑 스팟, 오름, 곶자왈 추천!

제주 해수욕장 추천! 제주 서핑 성지 어디?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크고 잦아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크고 잦아 서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제주 서귀포의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양양 서피비치가 서핑 성지로 떠오르기 전부터 서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가 잦은 데다 높이가 높아 스릴 만점 서핑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2019년까지 매년 여름 '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서핑 스쿨이 모여있어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레벨에 맞는 교육을 받고 서핑보드와 슈트 등을 대여해 직접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해변에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네 가지 색의 모래가 섞여 있어 해가 내리쬐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빛깔을 뽐냅니다. 해변의 서쪽, 언덕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은 풍경을 붉게 물들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마지막까지 타오르듯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서해 일몰과 달리 해변이 은은하게 물들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중문관광단지에 있어 대포주상절리와 여미지식물원, 테디베어박물관, 초콜릿랜드, 쉬리의언덕과 같이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와도 인접합니다. 열리해안길을 따라 트레킹·드라이브를 하거나 인근 리조트·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주해수욕장 #제주서핑 #중문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 #제주요트 #중문관광단지

한라산도 가고 오름도 가고! 사라오름 산정호수

사라오름은 한라산 중턱에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입산 전에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여름 장마가 지난 후에는 사라 오름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호수가 생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사라오름은 한라산 중턱에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입산 전에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여름 장마가 지난 후에는 사라 오름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호수가 생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화산섬 제주는 화산 분화가 이루어진 한라산을 기점으로 360여 개의 오름이 분포합니다. 오름은 기생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기생화산은 큰 화산의 옆에 붙어서 생긴 작은 화산이라는 뜻입니다.

한라산의 동쪽,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사라오름도 한라산에 붙은 기생화산 중 하나입니다. 사라오름이 특별한 것은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로 중간에 있어 사라오름의 정상에 오른다면 그것은 곧 한라산의 중턱까지 등반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성판악 탐방로에서 출발해 5.8km, 2시간 여를 오르면 사라오름 입구에 다다릅니다.

사라오름은 정상에 둘레 250m의 둥그런 호수가 있습니다. 접시 모양의 산정호수는 오름의 분화구 자리에 만들어진 화구호로 태풍이나 장마와 같이 비가 쏟아진 뒤면 분화구 가득 물이 차오릅니다. 물이 많이 차오르는 날에는 둘레에 조성한 데크가 물에 퐁당 잠깁니다.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기 위해서는 발이 젖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만 산 정상에 만들어진 맑은 호수, 호수에 비추는 쾌청한 하늘, 호수 위에 이는 잔잔한 물결을 본 사람이라면 해마다 이 시기에 부러 찾아 발이 젖는 수고를 마다치 않습니다.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 사라오름. 사라오름에 물이 차오르면 탐방을 위해 조성한 데크가 물에 잠긴다. 바지를 걷고 맨발로 데크를 걷는 기분은 계곡에 발을 담군 듯 시원하고 개운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정상에 분화구가 있는 사라오름. 사라오름에 물이 차오르면 탐방을 위해 조성한 데크가 물에 잠긴다. 바지를 걷고 맨발로 데크를 걷는 기분은 계곡에 발을 담군 듯 시원하고 개운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그런가하면 산정호수는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여름의 산정호수가 푸르른 신록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신의 정원과 같다면 한겨울 산정호수는 얼어붙은 호수와 호수 주변을 포근하게 덮은 새하얀 눈 덕분에 세상과 단절된 설국을 마주한 듯 신비롭기 그지없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일출을 보기 위해 산정호수를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른 새벽 호수 위를 비추는 여명은 따스한 빛으로 만물 위로 쏟아지며 한라산의 영물을 깨우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신선하고 에너제틱한 기운을 전합니다.

한편 사라오름 산정호수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성판악탐방로 탐방을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성판악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가 많으니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해 성판악 입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라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사라오름 문의: 제주관광정보센터 064-740-6000
■사라오름 예약: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
■한라산(사라오름) 성판악탐방로 등산 제한 시간: 하절기(5~8월) 오전 5시 부터, 춘추절기(3·4·9·10월) 오전 5시 30분 부터, 동절기(11~2월) 오전 6시부터 입산 가능
#한라산 #사라오름 #사라오름산정호수 #성판악코스 #성판악탐방로 #한라산예약

제주 인스타 핫플, 스누피가든과 제주민속촌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는 만화 주인공 '스누피'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에 인기가 좋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따듯한 메시지를 전하는 만화 주인공 '스누피'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스누피가든'.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에 인기가 좋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만화 <피너츠> 에서 순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거운 메시지를 전한 주인공이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 '스누피'. 제주에 스누피와 스누피의 동반자 찰리브라운, 그리고 귀여운 피너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스누피 가든'입니다.

스누피 가든은 아늑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내 공간 '가든하우스'와 계절을 느끼며 찬찬히 산책할 수 있는 '야외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든하우스는 <피너츠> 에서 볼 수 있었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에피소드에 담긴 따듯한 위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누피와 친구들의 일상을 통해 우정, 행복, 휴식과 같이 친근하고도 소중한 가치들을 떠올려보세요.

가든하우스를 빠져나오기 전 '카페스누피'에 앉아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즐긴다면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야외가든의 호수를 바라보고 앉은 스누피. 스누피와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 비, 바람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매일 볼 수 있는 햇빛과 노을, 당연한 듯 찾아오는 바람과 비 속에서도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야외가든의 호수를 바라보고 앉은 스누피. 스누피와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 비, 바람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매일 볼 수 있는 햇빛과 노을, 당연한 듯 찾아오는 바람과 비 속에서도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사진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

야외가든에서는 자연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가든 곳곳에 있는 피너츠 친구들은 우리가 때로 귀찮게 느끼는 눈과 비, 바람, 떨어진 낙엽과 같은 것들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언덕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피너츠 친구들 곁에 잠시 누워보세요. 담장에 기대어 사색하는 피너츠 친구들이나 호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스누피의 곁에 앉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시각각 다르게 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 소중한 이치를 바탕으로 그간 당연하게 여기며 소홀하게 대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 계절과 자연이 주는 메시지에 한층 깊게 공감하고 싶다면 '루시의 가드닝 스쿨'에서 오롯이 자연과 소통하는 체험 학습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누피가든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 916
■스누피가든 문의: 064-903-1111
■스누피가든 운영 시간: 하계(4~9월) 오전 9시~오후 7시(오후 6시 입장 마감), 동계(10월~3월)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
■스누피가든 입장료: 성인 1만 8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경로 20%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9000원
#스누피가든 #제주스누피가든 #스누피 #찰리브라운

제주민속촌은 1980년대를 기준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 고증한 거대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100여 채의 전통 가옥과 제주에만 있는 특별한 돌담은 물론이고 제주의 관아와 민간신앙을 섬기는 토속신앙촌까지 옛 제주 사람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마을을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으로 구분합니다. 척박한 산촌 마을에서는 제주 흑돼지를 사육한 전통 화장실 '돗통'과 풀을 엮어 빗물을 거르는 일종의 자연 정수기 '촘항' 등을 볼 수 있고 중산간촌에서는 나무로 만든 농기구 '남테'와 디딜방아와 같이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기구를, 바다에서 삶을 꾸리는 어촌 마을에서는 제주에서 사용하던 통나무 배 '테우'와 해녀의 부력 도구 '테왁' 등과 같이 생활에 밀접한 전통 도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제주민속촌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여름이 되면 탐스러운 수국이 곳곳에 피어나 민속촌을 화사하게 장식합니다. 한복을 착용하고 민속촌을 거니는 한복체험을 해 보는 것도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념할만한 물건을 남기고 싶다면 목공예, 도자기 등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가장 '제주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제주민속촌에는 다양한 동물이 있는 '호끌락 동물원'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고무줄놀이와 구슬치기와 같이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도 즐길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여름이 되면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민속촌. 나지막한 돌담을 수놓은 화사한 수국의 조화가 아름다워 '제주 인생샷 성지'로도 불린다. ⓒ사진 제주민속촌 공식 인스타그램

■제주민속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민속해안로 163-34
■제주민속촌 문의: 064-787-4501~2
■제주민속촌 운영 시간: 연중 오전 8시 30분 개장. 7월 16일~8월 15일 오후 6시 30분까지, 8월 16일~9월 30일·4월 1일~7월 15일 오후 6시까지, 3월 1일~3월 31일 오후 5시 30분까지, 10월 1일~2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주민속촌 입장료: 성인 1만 5000원, 경로 1만 3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1만 1000원
■순환버스: 이용 요금 2000원, 민속촌 내 주요 관람로 순환
■반려견 동반 유무: 목줄 또는 전용 가방 지참 하에 소형견 입장 가능
#제주민속촌 #제주볼거리 #제주관광지 #제주효도여행 #제주수국 #제주민속촌수국 #제주스냅

제주 곶자왈에서 느끼는 원시의 자연, 산앙큰엉곶

산앙큰엉곶은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이다. 원시의 숲 속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동화 속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산앙큰엉곶은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이다. 원시의 숲 속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동화 속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식생과 지형을 가진 제주를 알기 위해서는 '곶자왈'을 이해해야 합니다. 곶자왈은 제주 남부를 제외한 동·서·북부의 해발 300~400m에 암석과 나무, 덩굴과 같이 크고 작은 식물이 불규칙하게 엉켜있는 원시의 숲입니다. 곶자왈이 특별한 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자라는 것입니다. 식물은 물론이고 곤충과 동물도 곶자왈이라는 깊은 숲을 아늑한 요람 삼아 삶을 꾸려 나갑니다.

산앙큰엉곶 역시 제주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있는 숲으로 총 3.5km의 길을 따라 울창한 숲이 이어집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한에서 설치한 조형물이 많습니다. 요정의 집을 떠올리게 하는 박공지붕의 집이나 다른 세계와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나무 대문, 하늘로 이어지는 기찻길과 같이 이색적인 조형물이 동화에서 나올 법한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제주 셀프 웨딩, 제주 돌 스냅과 같이 사진 촬영도 자주 이루어집니다.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작은 오두막. 산앙큰엉곶의 대표적인 포토스팟 중 한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작은 오두막. 산앙큰엉곶의 대표적인 포토스팟 중 한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이 외에도 제주 옛사람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달구지와 말달구지 타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숯을 만들었던 숯가마터와 제주4·3사건 당시 마을 사람들이 피신한 굴도 볼 수 있어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가드닝과 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특별히 6월에는 반딧불이 탐방 행사가 열립니다. 깊은 밤 숲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작고도 환한 불빛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황홀경에 빠지게 됩니다.

■산앙큰엉곶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
■산앙큰엉곶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
■산앙큰엉곶 입장료: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경로 5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3000원
■반려견 동반 유무: 소형견 목줄, 배변 봉투 지참 하에 동반 가능
#산앙큰엉곶 #제주곶자왈 #곶자왈 #제주스냅 #제주포토스팟 #제주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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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제주=좌승훈 기자】&nbsp;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제주국제공항과 중문관광단지(평화로)를 잇는 38.7㎞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3㎢ 일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구간은 전기자동차 기반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도시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도는 이에 따라 지구 내에 수요응답형 스마트 리무진을 1차 연도인 내년에 5대, 2차 연도인 2022년에 30대 이하로 투입해 공항 픽업 유상 셔틀 서비스에 나선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규제특례를 받는다. 이 지역은 앞으로 자율주행 민간기업이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여객&middot;화물 운송이 허용된다.무인배송 로봇, 원격운행자율차 등 새로운 차종에 대한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도입을 위한 5G, V2X 기지국 설치 등 도로시설 특례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은 제주도의 지능형 도로교통 인프라(C-ITS) 기반의 다양한 도로와 기상 테스트 조건, 세계적 관광지 특성을 활용한 홍보, 지속 가능한 이용 승객 서비스 수요의 이점을 갖추고 있어 자율차 서비스 업체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fn포토] 만수가 된 한라산 화구호, 진초록이 춤을 춘다

[fn포토] 만수가 된 한라산 화구호, 진초록이 춤을 춘다

[제주=좌승훈 기자] 28일 낮 한라산 사라오름 화구호. 27일 300㎜이상 강한 비가 내리더니 만수(滿水)가 된 사라오름 분화구가 탐방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넉넉하고 꽉 찬 느낌이다. 드높은 하늘에 숲도 울창하다. 솔잎색, 연두색, 초록색, 갈매색…, 푸릇푸릇 갖가지 녹색의 변주. 자연의 붓질이 화구호와 어우러져 거대한 화폭을 연출한다. 표고 1325m. 사라오름 화구호는 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백록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화구호 둘레는 약 250m가량 된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제주고산습지①] 생태계 고문서…원시의 나이테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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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오름 왕국이다. 섬 어디를 가나 오름이 없는 곳이 없다. 제주사람들은 오름 자락에 삶의 터전을 마련했고, 뼈를 묻어왔다. 신앙의식의 터였으며, 숱한 신화도 피워냈다. 오름은 제주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생활의 터전이다. 제주사람들은 오름 자락에 삶의 터전을 마련했고, 뼈를 묻어왔다. 신앙의식의 터였으며, 숱한 신화도 피워왔다. 오름은 봉우리다. 한라산의 기생화산을 의미한다. 자그마치 368개나 된다고 한다. '제주'라는 하나의 섬에 있는 기생화산 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오름 정상에는 화구호(火口湖&middot;칼데라)도 있다. 거문오름&middot;동수악&middot;사라오름&middot;물찻오름&middot;물장오리&middot;물영아리&middot;어승생악이 대표적이다. 화구호는 화산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다. 산지 늪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있는 물영아리는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비와 바람, 폭풍, 눈보라, 안개, 일출, 저녁놀 등의 자연현상과 어우러진 오름 정상의 화구호는 보는 이의 감정에 따라 삶의 의욕을 북돋우는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오름 산정 화구호에 올라 보라. 이곳에는 '생태계의 고문서'가 차곡차곡 쌓여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화산이 폭발할 때마다 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작은 백록담'이다. 특히 산지 늪지대인 화구호는 내륙과는 다른 학술적&middot;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 평지대의 습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함께 각종 원시식물들이 수천 년 동안 썩지 않은 채 퇴적층(이탄층)을 이루며 쌓여있다. 한마디로 ‘원시의 나이테’다. 화구호는 또 수많은 생명체를 잉태하고 있다. 작은 우주다. 뭍사람은 별로 찾는 곳이 아니지만, 외려 제주의 속상을 볼 수 있어 좋다. 오름 정상에 산지 늪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진귀하고 낯선 미학인가? ■ 왕매, 한 때 백록담 버금가던 못…내륙화 진행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밤새 소낙비가 내리더니,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벵디못의 물안개가 금오름의 허리를 감쌌다. 선경(仙境)을 담아낸 듯 싶다.&nbsp; 표고 428m&middot;비고 180m,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남동쪽에 자리 잡은 거문오름은 흔히 '금악오름' 또는 '금오름'이라고 부른다. ‘검&middot;감&middot;곰&middot;금’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이어서 옛날부터 신성시 했던 오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레길도 잘 조성돼 있다. 남동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정상까지 20분 가량 느릿느릿 올라가면, 타원형의 화구와 산지 늪이 펼쳐진다. ‘왕매’라고 불리는 화구호다. 금오름은 제주시 서부권 대표 오름이다. 제주관광공사가 ‘9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으로 꼽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에 오르면, 푸른 초원과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의 목가적인 풍경, 저 멀리 협재해변과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있는 비양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화구호의 둘레는 약 1.2㎞이며,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고 있다. 꽤 큰 편이다.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천아오름&middot;새미소오름&middot;정물오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완만한 언덕을 타고 목장지대가 펼쳐지며 다양한 수림의 경관이 뛰어나다. 1963년 한림읍에서 펴낸 읍지에는 ‘금악 상봉에는 넓이 약 3만평에 이르는 대분화구에 약 5000평의 내지가 있으니 이를 금악담(今岳潭)이라 한다. 천고에 청징하여 가뭄이 계속돼도 수심이 내리지 않으니…, 백록담 버금가는 분화구의 못’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화구호가 지닌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내륙화가 진행되면서 습지 특유의 생태적&middot;문화적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장마 때나 집중호우 때가 아니면, 물 고인 ‘왕매’를 볼 수 없다. 평소에는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에 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 이곳 축산 농가들은 “금오름 일대에 소가 방목됐을 당시에는 물을 먹으러간 소들이 계속 바닥을 다져줘 좀처럼 물이 빠지는 일이 없었다”며 내륙화가 가뭄 탓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fn포토] 물 꽉 찬 한라산 백록담과 사라오름 화구호

[fn포토] 물 꽉 찬 한라산 백록담과 사라오름 화구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남해안으로 북상하면서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의 호우경보와 제주 산간, 제주북부&middot;남부&middot;서부, 추자도의 호우주의보 등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또 다른 비구름대가 제주도 남쪽과 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8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잦은 비 날씨로 지난 31일 오후 한라산 백록담과 사라오름 화구호는 물이 꽉 찬 가운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정호수의 넉넉함에 아무리 가슴이 메마른 사람이라도 감탄사를 절로 연발한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

한라산 오름 정상 화구호에서 수영한 등산객 ‘과태료’

한라산 오름 정상 화구호에서 수영한 등산객 ‘과태료’

[제주=좌승훈 기자]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 화구호에서 수영한 등산객 3명이 행정당국에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공원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도민 제보내용을 토대로 사라오름 산정호수에 무단으로 출입한 제주도민 오모씨 등 3명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씩 총 3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라오름은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10시20분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로 만수가 된 사라오름 산정호수에 무단으로 출입해 자연공원법을 위반했다. 공원관리소는 당시 이곳을 지나던 등산객의 제보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조사해 인상착의가 비슷한 무단출입 3명을 확인했으며, 당사자들에게 위반 사실을 시인 받았다. 공원관리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백록담과 사라오름 등 한라산 국립공원 내 입산이 금지된 계곡 등에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고지대와 비지정 탐방로 순찰을 수시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