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딩기업] STX/매출액 70%이상 수출로 달성

STX가 올해 그룹 운영 방향을 ‘꿈을 해외에서 이룬다’로 설정했다. 올해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포부다.
현재 STX는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과 외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장기적인 그룹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STX그룹은 지난해 해운물류-조선기계-에너지건설의 3대 비즈니스 축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균형성장에 주력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STX는 중국내 선박 생산기지의 조기 안정화와 해외 에너지자원개발 사업확대 등 각 사의 핵심역량이 결집되어야만 가능한 개발형 사업(Developing Biz)경영에 역점을 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STX는 최근 중장기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선박 건조 및 관련 지원사업 생산기지 건설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부지 확보난과 블록, 기초 소재 등의 국내 생산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의 지리적, 산업적 잇점을 최대한 살려 블록 제조, 주물, 단조 등 기초소재 가공 및 엔진 부품 조립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주요 부분을 중국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해외 현지 수직계열화 생산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진해조선소의 고선가·고부가가치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함과 동시에 범용 선박의 중국 현지 생산으로 향후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STX가 세계 메이저 조선기계그룹으로서 위상을 지킬 수 있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STX조선은 스페인 LNG운송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해외에서 10억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를 처음으로 달성하고 숙원 사업의 한을 풀었다.
이는 LNG선 건조를 담당할 진해조선소가 고부가가치 사업의 메카로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결국 중국투자가 현재의 진해조선소를 새로운 고부가가치 조선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작용하게 된 셈이다.
해외 에너지자원개발 사업확대도 본격화된다. STX는 지난해 10월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3개사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에 참여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중동, CIS, 아프리카 등지에서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STX가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풍력 발전분야와 함께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물론, 친환경 대체 에너지 개발 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