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공씨 장애인의날 표창

경남 김해지역에서 장애아동의 치아 건강을 남 몰래 보살펴 장애아동의 ‘페스탈로치’로 알려진 치과의사 안진공씨(44)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창원경륜공단에서 열린 장애인문화제에서 지역 내 내동과 서상동, 장유면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안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안 원장은 지역의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아동 전문교육기관인 경남은혜학교에서 5년간 매주 1회씩 모두 210차례 무료로 치과진료 활동을 해오며 ‘치아 페스탈로치’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김해시로부터 도지사 표창을 추천 받았다.
안 원장은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며 알게 된 김해보건소장이 2002년 개교한 경남은혜학교에서 장애아동의 치아 질병을 살펴볼 것을 권유하자 흔쾌히 수락한 것이 계기가 돼 5년간 매주 화요일에 어김없이 경남은혜학교 구강보건실로 출근하고 있다.
안 원장은 한번 방문할 때마다 비장애아동에 비해 진료가 힘든 장애아동 20∼30명의 구강 상태를 점검해 경남은혜학교 측으로부터 학생들의 치아 질병 고민을 덜었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듣게 됐다. 또 그는 장애인 생활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표창을 해줘 부끄러우면서 부담스럽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경남은혜학교에 더욱 열심히 ‘출근’해 장애아동의 치아건강을 돌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