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신당 정략적 행보” 비난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나라당은 5일 총선을 앞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정략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오는 12일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합의 안되면 새로운 장관을 임명할 수 없다”며 “관련 법안이 제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신당은 아직까지 자체의 개편안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가 오늘 각 상임위의 보고를 듣고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이명박 신정부 발목잡기”라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대해서도 “몇 달 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지만 총선에서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한 신당의 지연작전으로 FTA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 처리하는 신당의 태도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옵셔널캐피털의 소액주주들이 BBK 사건으로 구속된 김경준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미 법원은 (사건과) 이명박 당선인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신당은 어떻게든 총선까지 끌고가려는 정략적 목적으로 ‘이명박 특검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사람들은 검찰수사 결과가 옳았고 또 미국 법원의 판결이 옳았다는 특검수사 결과가 나오면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국력 낭비를 하게 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 하는데 대해 국민이 심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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