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리서치] 미주제강,올해 공격적 투자 새 수익원 창출
‘60년 철강인생.’
지난 1947년 설립된 미주제강을 이르는 말이다.
이 기업은 설립 후 지금까지 탄소 및 스테인리스, 스파이럴강관을 생산하며 성장해 왔다. 한 아이가 태어나 이순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오직 한 부문에 열중하며 사업을 고수해 온 셈. 특히 니켈 등 원자재가 상승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도 높은 생산성 및 품질력을 바탕으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외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또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국제 철강시장에서 확실한 성장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는 물론 생산력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 명실상부한 국내외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미주제강 엄기산 총괄사장은 “2008년은 미주제강에 있어 투자 원년이라 칭할 수 있다”며 “상반기 시설 및 생산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오는 2009년을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 우물 정책으로 지속 성장
미주제강의 주력상품은 강관이다.
상·하수도 및 공업용수, 관개수로 등 배관용 탄소강관은 물론 빌딩과 교량,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울타리와 같은 제품에 사용되는 일반구조용 탄소 및 각형, 비닐하우스용 강관도 생산한다. 또 350도 이하 온도에서 사용되는 압력배관용 탄소강관과 같은 특수용은 물론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투자의 근간이 되는 강관말뚝용 강관과 배관용 강관, 강관시트 파일 등을 생산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
니켈 등 원자재값 급등발 악재에도 다양한 제품과 품질로 승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큰 폭으로 감소되는 일 없이 안정적인 발전을 꾀한 것이다. 미주제강은 2006년 1602억원, 지난해에는 20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도 2006년 12억원에서 2007년 42억원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철강업계는 항상 국내외 원자재가 상승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미주제강은 다양한 제품생산으로 위험요소를 줄여 급등락을 거듭하는 원자재가격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9년 해외시장 개척 ‘올인’
미주제강이 지난해 상반기 성원파이프와의 전략적 딜을 통한 인수합병(M&A)과 다양한 제품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꿈꾼다.
성원파이프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 기업 강점을 활용,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것. 미국 및 홍콩 사업소와 국내 서울 사무소와의 적절한 공조를 통해 확보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아직 진입하지 못한 해외시장도 노크할 계획이다. 또 올해 서울사무소의 국내외 영업인력을 확보, 해외와 국내 비즈니스를 순조롭게 연결해 원료 확보는 물론 수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특히 전남 순천공장 부지에 올해 10월까지 2300평 규모의 후육관 공장을 완공, 유정용 및 심해용 파이프라인을 제조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엄 총괄사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동남아 등지의 송유관 공사가 늘어나는 만큼 강관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상품 개발과 생산력 및 품질 등 미주제강이 가진 강점을 가지고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 올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엄 총괄사장은 이어 “60여년 간의 긴 세월처럼 미주제강은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며 “생산능력 및 영업 실적 확대, 후육관 시장 진출을 통한 국외시장 진출로 올해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안현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