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한국골프발전의 새로운 요람 남해해성고등학교
*사진은 사회체육화상에 있슴
사진설명:세계적인 골프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최성기교장(가운데 정장)과 남해해성고 골프부원들.
【남해=정대균기자】“오지영 선배 같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될래요.”
월드 클래스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 경남 남해군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최성기) 골프부원들이다. 지난 1948년에 개교한 이 학교가 골프 특성화 학교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3월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회장이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다. 그해 7월에 골프학과 승인을 받고 2007학년도에 골프학과 2개 학급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 회장이 이 학교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배경은 조부와 선친이 교육감과 교장을 지낸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회장은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시켜주고, 사람 만들어 주고, 대학보내 주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선뜻 이사장직을 수락했던 것. 이 회장은 취임전에 이미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적극적 지원을 통해 이 학교가 경남도교육청지정 기숙형 자율학교로 거듭나게 했다. 또한 전국고교 최고·최다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 학생들을 유치해 ‘참되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 내 내고장을 빛내고 조국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게 한다’라는 건학 이념을 실천케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재단의 적극적 지원은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확실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골프학과가 생겨난 것도 2006년 힐튼남해골프&리조트코스가 인근에 개장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충남 천안 IMG내셔널, 충북 진천의 중앙CC, 현재 한창 리노베이션 중인 경기 가평의 아난티서울골프장, 그리고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 리조트까지 유망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그룹내에 5개나 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실제 중등부 25명, 고등부 50명의 골프부 학생들은 A, B, C 세 그룹으로 분류해 각 골프장으로 분산돼 필드 훈련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잠재력은 있으나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2승을 거두고 있는 2007년 졸업생 오지영(21)은 바로 그 대표적 사례다. 오지영은 학교 발전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고 매년 동계 전지훈련을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오지영 외에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안신애(19·푸마골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연소 정회원에 합격한 최경섭(18)도 이 학교 출신이다. /golf@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