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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가 고향 부산에서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조진규 감독, 배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정태는 영화의 주배경이 고향 부산인 것에 대해 “부산에서 찍으면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고 서울에서 찍는다고 연기가 질적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또한 김정태는 “서울에서 찍을 때는 집에 혼자 있어야 하지만 부산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다”며 “물론 가족들이 내 연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 외에도 그는 “관객들이 ‘박수건달’을 보는 2시간 동안 행복할 수만 있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건달’은 탄탄대로 건달 인생을 걸어오던 주인공이 운명의 점지로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기가 막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10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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