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명품기업] 정밀화학제품 선도 송원산업
【 울산=김기열 기자】 울산의 송원산업㈜은 국내 정밀화학 제품 제조 및 판매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업계에서 사용하는 산화방지제 및 아민계 광안정제, 자외선흡수제, 부식방지제, 유기석중간체, 가소제는 물론 표면처리제, 폴리우레탄, 알킬페놀, 바이페놀, 응집제 및 기타 화학제품 등을 생산한다.
■정밀화학제품 제조 선도업체
지난 1965년 부산에서 창업한 후 국내 최초로 폴리염화비닐(PVC) 액상 안정제 생산을 시작한 송원산업은 1986년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 울산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년 뒤에는 본사까지 울산으로 이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기 송원은 고부가 가치의 산화방지제 개발에 뛰어들어 2000년부터 자체 개발한 FR(고무변형·노화방지)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간 2000t 이상 생산하기 시작했다.
주로 고급 타이어를 만들 때 함께 섞어 고무의 변형과 노화를 방지하는 FR은 다른 유사품보다 20% 높은 가격인데도 고급 및 특허 타이어를 만드는 일본 등 해외업체들이 송원산업 제품만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송원은 FR분야 세계 1위 생산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매출액이 2억3000만달러로 늘었고 우수한 경영 실적으로 한국거래소 코스피 200지수의 구성원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신용등급 A를 받는 등 일류회사로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송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6년부터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의 폴리머 안정제의 제조 업체로 입지를 다졌다. 매출액도 2005년의 2배에 가까운 5억4300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시장 성장에 보조를 맞춰 국내외 공장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어 올해는 산화방지제 생산능력이 연간 8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재 발굴·업무효율화가 비결
송원의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에는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직원들이 최고의 효율로 직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 박종호 회장의 경영마인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주 원료인 알킬페놀을 이소부틸렌까지 완벽하게 수직계열화한 새로운 특허 기술에 기초한 플라스틱 산화방지제 생산으로 가격과 제품 모두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점도 크게 작용했다.이처럼 송원은 독자적인 기술, 뛰어난 자본환경,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으로 정밀화학 분야의 신흥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럽, 미국, 아시아 대륙의 8개 국가에 12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제조시설을 갖춰 나가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 회장은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그리고 가치(Better Quality, Better Service, Better Value)'라는 기업 정신으로 송원산업의 전 임직원은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와 전문 인력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