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그린카 이용해보니.. 예약부터 반납까지 손쉽게
카셰어링(car sharing)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직 도입 초기지만 가입자 수와 이용 건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가파른 성장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기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장단점을 살펴봤다.
지난 주말 국내 카셰어링업체 중 한 곳인 '그린카'를 이용했다. 시내 주행으로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
회원가입부터 예약까지는 일사천리다. 홈페이지 접속 후 간단한 신상정보와 운전면허증, 결제 카드를 입력하면 손쉽게 '그린피플(그린카 이용고객)'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도 회원가입은 가능하다.
예약은 앱을 이용했다.
'그린카' 앱을 설치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자 예약시간 중심의 '내 스케줄'과 예약장소 중심의 '내 근처'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비용 최소화를 위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을 선택, 집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의 차량이 검색됐고 예약 완료. 신형 아반떼MD 기준으로 대여료는 5시간에 3만원이다. 일반 렌터카와 비교해 확실히 저렴하다. 그린카 이용은 최소 30분부터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무인 서비스지만 큰 불편은 없다.
차량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앱에 탑재된 스마트키를 통해 경적과 비상표시등을 제어할 수 있다. 문 개폐도 스마트키로 가능하다.
다만 차량 이용 전 사전 점검 과정은 다소 아쉽다.
이용 전 외관 체크에 대한 특별한 안내가 없다 보니 이 과정에서 '금쪽 같은' 10분가량의 대여 시간을 허비했다. 사전에 해당 차량의 파손 부위 접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파손 부분에 대한 사진 전송 과정에서의 앱 오류도 아쉬운 대목이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차량 탑승. 내부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깨끗했다. 차량에는 내비게이션과 후방 경보기, 블랙박스 등이 완비돼 있었고 운행상에도 큰 불편을 찾지는 못했다. 어김없이 찾아온 반납의 시간. 당초 계획보다 1시간 연장해 총 운행 시간은 6시간. 시간 연장도 앱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반납은 대여 과정과 비교해 매우 간단하다. 반납 장소에 주차 후 문을 잠근 뒤 앱의 '반납하기'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물론 처음 차량을 빌린 곳으로만 반납해야 하는 점이 때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있다.
잠시 후 주행요금 결제 내용이 문자 메시지로 수신됐다. 주행요금 5890원과 6시간 대여요금 등 차량을 이용하는데 든 비용은 총 4만2580원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