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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에너지 40% 절감 ‘스마트조명솔루션’ 개발 성공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LG CNS 정보기술(IT)전문가가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적합한 LED 전등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측정하고 있다. LG CNS는 맞춤형 LED 조명 개발과 스마트조명솔루션 도입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스마트그린솔루션'을 출시, 빌딩 한 채부터 도시까지 에너지 관리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 LG CNS가 이번에는 '스마트조명솔루션'으로 대규모 산업 시설의 에너지 절감 사업에 나섰다. LG CNS가 개발한 '스마트조명솔루션'은 정보기술(IT)을 통해 조명을 똑똑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LG디스플레이에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해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아이디어를 제안, 사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 내 53만개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시작해 올해 8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일 사업장 기준 LED 조명 교체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조명의 전력 사용을 40% 이상 낮추고, 연간 63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됐다. 여기에 조명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 절감 효과는 연간 68억 원에 이른다. 이는 '高효율, 低전력, 長수명'이 특징인 LED 조명의 장점과 LG CNS 에너지 솔루션 역량이 결합한 결과다.

LG CNS의 '스마트조명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의 효율 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의 편의성 또한 높였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사업장 곳곳을 찾아가서 일일이 조명을 끄고 켜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형광등은 조명을 끄고 켜는 기능 정도만 가능했으나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면 △출입 및 작업 여부에 따라 조도(조명 밝기)의 7단계 조절 △구역별 부분 조명 제어 △작업 시간에 따른 조명 예약 스케쥴링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조명솔루션'을 통해 전력 미사용 구간과 시간대에는 조명을 일괄 꺼두고 출입 제한 구역의 경우 조도를 0~30%로 유지하다가, 작업자가 들어오면 70~100%로 조절한다. 또한 사무실 창가처럼 빛이 들어오는 구역은 '자동 조도제어 솔루션'을 적용,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LG CNS는 사업장에 적합한 조도를 맞추고, 획기적으로 전력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조명 개발을 위해 LG계열사들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총동원했다. 향후 LG CNS는 국내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대규모 산업시설의 에너지 관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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