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반려견, 스마트폰으로 찾는다
잃어버린 반려견 찾기를 도와주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이 미국 애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을 반려견 얼굴에 적용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실종 반려견 찾아주는 앱 '파인딩 로버'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견의 눈과 입 주변부 등 독특한 특성 8가지를 찾아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촬영하면 해당 특성 부위의 정보가 저장된다. 반려견이 실종됐을 경우 그 반려견을 찾은 사람이나 단체가 다시 사진을 촬영하면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주인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파인딩 로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동물 보호소 세 곳에서 보호하는 실종 반려견의 얼굴 정보가 입력돼 있다. 서비스 설립자 존 폴리메노는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다른 지역 동물 보호소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기술을 반려견 얼굴에 적용한 것은 미국 유타대학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의 스티븐 칼라한, 존 슈라이너 박사의 연구 덕분이다. 사람의 얼굴엔 인식 구별을 가능하게 하는 부위가 128곳이지만 개의 경우 8곳에 불과하다. 칼라한 박사는 "기대했던 수준보다 무척 훌륭하게 작동했다"며 향후 데이터베이스 확대를 통한 정확도의 추가 향상을 기대했다.
kimjw@fnnews.com 김종욱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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