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관광공사 연내 하버파크호텔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8 07:00

수정 2016.09.18 07:0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관광공사가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하버파크호텔 인수와 인천시티투어 특화버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18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는 공사 출범 1년을 맞아 안정적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중구 항동 하버파크호텔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하버파크호텔을 인수해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개항장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또 호텔의 1층 공간을 개방해 웰컴센터 기능을 도입하고 브랜드 카페·뷰티매장의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하버파크호텔을 개항장 대표 킬러콘텐츠로 육성해 호텔의 가치를 재창조키로 했다.



하버파크호텔 인수는 인천시가 송도 LNG기지 야구장을 도시공사에 매각해 마련한 대금으로 호텔을 인수해 관광공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와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이 끝나는대로 호텔 인수작업을 시작해 연내 완료키로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투어에 트롤리버스와 오픈톱버스, 일반 2층버스 등 특화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특화버스 도입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12월께 전문가컨설팅 등을 거쳐 인천시티투어(특화버스 포함)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공사는 이때쯤 도입할 특화버스 종류를 결정해 구매·제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투입노선과 테마에 따라 인천 관광 대표이미지를 버스 형상에 반영키로 했다. 특화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은 내년 3∼4월께 예상된다.

이 밖에 관광공사는 월미스카이웨이 및 전망타워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시 보유 우량자산의 출자를 확보하고 전략적 수익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하버파크호텔 인수·활성화와 인천시티투어 특화버스 도입 등 전략사업을 통한 경영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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