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에이스' 리즈, 대만 라미고 입단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의 에이스였던 레다메스 리즈(36)가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에 입단했다.
라미고 구단은 1일 리즈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리즈는 LG를 떠난 뒤 일본과 미국을 거쳐 대만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라미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에서 수준 높은 경험을 갖고 있는 리즈와 사인했다"며 "리즈는 대만의 타자들이 좋은 재능과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도 리즈와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에서 활약한 리즈는 시속 160㎞에 이르는 강속구로 주목을 받았다. 배영섭(SK) 등 리즈의 공에 헤드샷을 당한 선수들이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LG에서 3년 간 리즈가 남긴 성적은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 2013년에는 탈삼진왕(188개)을 차지하기도 했다.
LG를 떠나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메이저리그에 살아남지는 못했다.
2016년에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지만 승리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1년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던 리즈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만 프로야구로 눈을 돌렸다. 30대 후반에 이른 나이를 감안하면 리즈가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앞으로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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