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역사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어 '내사산(內四山)'이라 불리는 인왕산, 북악산, 낙산 일대를 방문한다. 3월 23일 인왕산 일대를 답사 진행하고 11월까지 총 7차례 인왕산, 북악산, 낙산과 그 주변을 답사한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조선시대·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둘러 싼 내사산을 걸으며, 이 산과 주변에 얽힌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시간 정도 도보나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역사편찬원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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