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딤 글루즈만, 서울시향과 5년 만에 협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크라이나 태생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46)이 서울시향과 5년 만에 협연한다. 서울시향이 27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를 통해서다.
이번 무대에서 글루즈만은 BIS레이블을 통해 내놓은 음반으로 평단의 호평을 들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글루즈만은 이 곡에 관해 "20세기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흥미진진하며 강렬함이 넘친다"고 소개했다. 글루즈만은 디아파종 상, 그라모폰 상, BBC 뮤직 매거진 상 등을 받았다.
이번에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협회가 대여한 1690년 산 '레오폴트 아우어' 바이올린과 함께 무대에 선다. 글루즈만은 2014년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주목 받았다.
이날 서울시향은 핀란드 라티 심포니 상임 지휘자 디마 슬로보데니우크(44) 지휘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도 선보인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높은 작품 완성도와 대중적인 낭만성을 담아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북유럽의 풍광을 떠올린다는 평을 받는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과 비교, '시벨리우스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슬로보데니우크는 러시아 출신의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슬로보데니우크는 모스크바 중앙 음악원과 핀란드 음악원 등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요르마 파눌라 사사)를 공부했다. 2016년부터 세계 각국의 시벨리우스 전문가와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시벨리우스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향과 슬로보데니우크는 프로코피예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교향적 모음곡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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