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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넷(STARTnet), 온라인 미술시장 유망주자로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8 10:30

수정 2019.11.28 10:30

스타트넷(STARTnet), 온라인 미술시장 유망주자로 기대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보수적이던 미술시장 주력 플레이어들이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을 이끄는 첨단 IT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미술시장의 변화가 통계적 수치로 가시화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력 확산과 비례하여 온라인 미술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SNS 기반의 아트 플랫폼 스타트넷의 등장에 글로벌 미술계 및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글로벌 미술시장은 674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6% 증가한 데 비해 온라인 시장은 전년대비 11% 증가하면서 전체 미술시장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차시장인 옥션은 가장 빠르게 온라인 작품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로, 크리스티(Christie’s)옥션의 경우 2018년 온라인 매출이 2.5억 달러를 돌파하여 전년대비 17%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갤러리 및 딜러를 통한 온라인 매출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2018년 전체 매출의 6%에 달하는 온라인 매출의 52%가 신규고객이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가고시언(Gagosian), 데이비드 즈위너(David Zwirne) 등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최근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보수적인 미술시장을 변화시키는 핵심 파워라 할 수 있다. 2018년 UBS 아트마켓 보고서 설문에 따르면 밀레니얼 컬렉터는 79%나 온라인으로 작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2017년 64%보다 높은 수치로, 이들은 SNS를 통해 작가의 작업실 및 작업과정을 찾아보면서 작품구매를 결정한다고 한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도 미술시장을 혁신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AI의 핵심기술인 머신러닝은 프로그램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저에게 작품을 제안하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확률을 높여준다. 온라인 옥션업체 인밸류어블(Invaluable)은 2018년 고객맞춤형으로 작품을 제안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약 25% 높은 경매 낙찰률을 보여주었다.

사치갤러리의 세계적인 명성과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풍부하고 다양한 미술 콘텐츠에 4차혁명의 핵심기술들이 더해지는 스타트넷은 급부상하는 온라인 미술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타트넷은 영국의 미술전문 기업 PCA(Parallel Contemporary Art Ltd)가 사치갤러리(Saatch Gallery)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투어 전시를 통해 10년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한 글로벌아이 프로그램(Global Eye Programme)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함으로써 미술 콘텐츠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GPS, 등 최첨단 IT기술과 SNS 기능에 이커머스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 결재 서비스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트넷은 독일, 일본,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JV(Joint Venture) 협약을 진행하면서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스타트넷 JASON CFO는 "SNS 기반 '스타트넷'의 모토는 '손 안에서 늘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이다.
전세계 유저들이 손쉽게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가상 컬렉터로서 컬렉션의 즐거움을 누리고, 작품을 구매하고 재판매도 할 수 있다”라며 “작가들은 자유롭게 전시 정보나 작품을 올리고, 자신의 팬클럽을 만들 수 있으며, 대중의 '좋아요' 숫자에 따라 스타 작가로 부상할 수도 있어 이를 통해 K-POP에 이어 '미술 신한류'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첨단 IT기술과, 인스타그램의 SNS 기능에 이커머스 기능까지 갖춘 혁신적인 아트 플랫폼인 '스타트넷'이 3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글로벌아이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넷은 2020년 3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소프트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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