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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혼자 2명 중 1명 "결혼 생각 없어"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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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혼 남녀 47%가 앞으로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4일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한 2차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대 미혼 남성과 여성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10월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이들 중 47.3%는 향후 결혼 의향에 대해 '하고 싶지 않은 편'(39.3%)이거나 '절대 하지 않을 것'(8.0%)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의향을 보인 비율은 52.7%로, '꼭 할 것'(18.7%)이라거나 '하고 싶은 편'(34.0%)이라고 나타났다.

향후 결혼 의향이 없는 편이거나 절대 없다는 응답률은 여성이 57.0%로 남성(37.6%)보다 19.4%포인트 높았다.

여성은 10명 중 1명(10.6%)이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해 남성(5.4%)보다 비중이 2배 가까이 많았다. 반대로 '꼭 결혼하겠다'는 응답률은 남성이 26.4%로 여성(11.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결혼 의향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로 여성은 '가부장제 등 양성 불평등 문화가 싫어서'(30.5%)를 가장 많이 뽑았다. 이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29.1%였으며 '출산 의향이 없다'거나 '경력 단절'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이유가 43.1%였다. '혼자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답이 16.5% 이었고 '경제적 여유 부족'도 있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20대 미혼자는 36.6%로 10명 중 4명이 안 됐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26.9%,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25.3%, '여유가 없어서' 22.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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