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탈핵단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반쪽짜리 공론화 중단"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월성핵쓰레기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는 26일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엉터리 공론화를 중단하고 반쪽짜리 핵발전소 소재지역 지역실행기구를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했다"며 "산업부와 재검토위는 지금이라도 실책을 인정하고 반쪽짜리 공론화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재검토위 위원들은 책임질 수 없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를 중단하고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정 위원장 사퇴 이후 산업부와 재검토위는 나머지 재검토위 위원 가운데 호선을 통해 새 위원장을 선출, 공론화 논의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재검토위는 15명 위원 가운데 위원장 사퇴, 위원 2명 사퇴, 장기간 불출석 위원 2명 등 이미 위원회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추가 사퇴도 예견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검토위는 속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회의록도 한 달이 넘어서야 공개한다"며 "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는 공개 홈페이지조차 없어서 지역공론화 진행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소통의 시대에 불통산업부를 믿고 그들 입맛대로 진행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은 우리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대통령 책임 하에 전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논의 기구를 다시 구성하고, 제대로 된 사용후핵연료 처분 정책을 재수립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