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동공업, 73년 공업 빼고 '대동'으로 사명 변경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0 16:29

수정 2020.1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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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서초동 사명 변경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서초동 사명 변경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이 '대동'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명인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이미지보다는 전통 제조업 기업 이미지가 강하다"라며 "‘대동’의 브랜드 파워는 더 키우면서 미래농업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공업’을 떼고 ‘대동(DAEDONG)’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내년 제7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회사 대표 이미지(CI)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하고 지난 1일 이를 공개했다.
리뉴얼 CI는 농기계 회사로서의 기업 철학과 가치를 보여주면서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 로봇 등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담았다.


대동공업 김준식 회장은 “73년간 ‘대동공업’으로 국내 농기계 시장 선도하고 글로벌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을 했고, 이제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 으로 변모하고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며 “73년 농기계 업을 기반으로 구축한 경쟁력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 솔루션 서비스 등 ‘정밀농업’ 중심의 미래농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동공업 신규 CI
대동공업 신규 CI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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