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폭발사고 현장 뛰어든 광주 양동시장 상인들…경찰 표창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대낮 도심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고에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시장 상인들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 북구 양동복개상가를 찾아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추가 피해를 막은 양동시장 상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상인들은 지난 22일 오전 11시40분쯤 양동시장 앞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하자 즉시 휴대용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폭발 충격으로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트렁크 문과 천장까지 모두 뜯겨 날아갔고 30대 운전자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상인들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차량 운전자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을 걸며 구급차 출동 전까지 상태를 살폈고, 추가 폭발을 우려해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는 등 신속히 대처했다.
정재윤 북부경찰서장은 "폭발사고 직후 여러 상인들의 발빠른 대처를 통해 인명을 구조하고 현장을 신속히 수습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다"며 "지역안전에 관한 경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담뱃불을 붙인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에서 발견된 부탄가스에서 가스 유출로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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