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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본격화…롯데·신세계·SKT·MBK 수싸움 돌입

뉴스1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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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본선의 막이 올랐다. 공식적으로 인수 의지를 내비친 롯데·신세계·SKT뿐 아니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참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와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4곳에 적격 인수 후보 선정 여부를 통보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약 8주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 최종 이베이코리아 새주인이 결정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G마켓을 소유한 오픈마켓 이커머스업체로 결재액 기준 네이버와 쿠팡에 이은 국내 3위 기업이다. 인수자는 단숨에 국내 상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앞서 국내 유통사들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날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역시 주주들 앞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5일 11번가를 소유한 SK텔레콤도 나섰다. 박정호 대표는 "이베이 인수는 종합적인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 아마존과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변수는 5조원으로 추정되는 몸값이다. 일부에선 오픈 마켓이란 한계성에 비춰보면 과도하게 부풀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과 비교하면 저평가됐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유력 후보 카카오가 빠지면서 기대했던 흥행까진 어렵게 됐다"며 "4곳도 인수 의지가 강해 입찰가에 대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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