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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도 입점한 '팬-가수 플랫폼' 디어유, 하반기 IPO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09:48

수정 2021.06.14 09:48

디어유 로고
디어유 로고


[파이낸셜뉴스] 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대표 안종오)는 오늘(14일)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어유는 IPO 추진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시장 진출 △메타버스 등 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시지 플랫폼 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은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이후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FNC 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WM 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PLAY M 엔터테인먼트, TOP MEDIA, 미스틱스토리 등 15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총 40개의 그룹/솔로 아티스트, 총 16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디어유는 해외 그룹으로는 최초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걸그룹 니쥬의 디어유 버블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이러한 디어유 버블은 지속적으로 구독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이용자 비중이 67%에 달한다.


향후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아티스트를 대거 영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부가 서비스를 론칭하여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어유 이학희 부사장은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은, 최애 아티스트와의 프라이빗 메시지로 일상을 공유한다는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상장 이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어유의 핵심 사업인 디어유 버블은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하는 개성 넘치는 프라이빗한 메시지를 수신하는 구독경제 서비스 플랫폼. 앱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월 4,500원에 정기 구독 방식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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