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프레미아 국내선 운항 종료...12월 싱가포르 취항 추진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13:44

수정 2021.10.28 13:44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국내선을 오는 30일까지만 운항하고 12월 싱가포르 취항을 목표로 국제선 운항 준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 첫 취항지로는 최근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된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르면 12월 중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2022년에는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서며 12월부터 국제선 취항과 함께 밸리 카고(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넓은 42인치 간격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프레미아42’와 35인치 간격의 ‘이코노미35’ 두 가지 클래스로 운영 중이다.

이코노미와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는 90년대부터 선보였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대비 합리적 가격과 비슷한 좌석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외항사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 간 넓은 간격과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실속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 주목받는 동시에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10월부로 종료하게 되어 아쉽지만 고객들이 그간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11월부터 국제선 취항 준비에 매진하겠다”면서 “여유롭고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기내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선 운항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