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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조선시대 카스텔라 재현한 '가수저라' 출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31 13:19

수정 2021.10.31 13:19

신세계푸드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단하 티룸’에서 조선시대의 별미 간식 카스텔라를 재현한 '가수저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단하 티룸’에서 조선시대의 별미 간식 카스텔라를 재현한 '가수저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조선시대 처음 들어온 양과자 카스텔라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가수저라'를 출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가수저라(加須底羅)'는 18세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카스텔라를 한자로 음차(音借)해 부르던 말이다. 신세계푸드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옛 정취를 담은 콘텐츠들이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려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가수저라는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반죽한 뒤 오랜 시간 직화로 가열하는 전통 가마방식으로 빵을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카스텔라의 식감을 좌우하는 달걀의 함량도 2배로 높였고, 전통 레시피 그대로 팽창제, 계량제, 유화제 등 혼합제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가수저라는 SSG닷컴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900원(165gX2입)~1만8900원(65gX6입)이다.
신세계푸드는 가수저라 출시를 기념해 옛 전통의 감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패션 한복 브랜드 '단하'와 협업을 통해 '단하 티룸'이라는 콘셉트 스토어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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