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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남친이 前 여친과 동거한 사연에 경악…"추잡스러운 관계"(종합)

뉴스1

입력 2021.11.23 22:11

수정 2021.11.24 11:00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한혜진이 '연애의 참견3' 사연에 경악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금전적인 문제로 엮여 전 여자친구를 정리하지 않은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작은 라면집을 운영하는 사장에게 한눈에 반했고, 먼저 용기내 다가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평소 라면집 직원들을 각별하게 생각했다고. 어느 날은 여직원이 힘들어한다는 이유로 월미도 밤바다를 보여주러 갔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여직원이 진상 손님 때문에 데이트 중인 남자친구를 호출했고, 남자친구가 그를 달래며 포옹까지 했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남자친구는 이에 대해 "여직원이 창업 멤버"라며 "정말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준다며 집에 갔다가 더욱 놀랄 상황을 마주했다고. 우편물에는 낯선 여자 이름이 있었고, 초인종을 누르자 그 여직원이 문을 열고 나왔다는 것.

한혜진은 "제 남자친구의 티셔츠를 입고 나온 여자가 바로 그 여직원이었다. 배신감에 그대로 나와 버렸다. 남자친구는 방금 샤워한 듯한 모습으로 저를 쫓아왔다"라는 내용의 사연을 읽으며 황당해 했다.

"그동안 양다리였냐"라는 고민녀의 분노에 남자친구는 "아니 사실은 1년 전에 이미 끝난 사이다"라고 밝혔다. 반전 스토리였다. 여직원은 전 여자친구였고, 심지어 결혼까지 생각했으며 금전적으로 엮인 게 많아서 1년간 동거까지 하고 있었다. 한혜진을 비롯해 서장훈, 김숙, 주우재, 곽정은까지 '집단 패닉'에 빠졌다.

남자친구는 모두 정리하겠다고 말한 상황. 고민녀는 "정말 혼란스럽다. 제가 무슨 일 겪고 있는 거냐. 조언해 달라"라고 했다.

사연이 끝나자마자 서장훈은 "이해가 안되시죠?"라며 어이 없어했다. 다른 MC들도 "이해하는 게 이상하지 않냐, 이건 유사 결혼 상태 아니냐, 사실혼이야"라며 황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주우재는 이별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는 만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아직 이혼하지 않은 부부나 마찬가지 아니냐. 이건 사실혼이다. 하루빨리 정리해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혜진은 "고민녀 왜 그러냐, 정신 좀 차려라"라면서 "전 여자친구, 동거까지 한마디로 추잡스러운 관계에 끼어들게 됐다.
그냥 둘이 그러고 살게 둬라, 빨리 탈출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서장훈은 "세상에 그걸 이해할 사람이 어디 있냐.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만 와도 난리인데"라며 "이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상황이다.
고민녀가 큰 충격 받았을 텐데 당분간 연애를 좀 쉬어라.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길 바란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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