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그룹 일우재단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발표

뉴스1

입력 2022.01.17 14:39

수정 2022.01.17 14:39

왼쪽부터 박형근 작가, 김신욱 작가, 손승현 작가(한진그룹 제공)© 뉴스1
왼쪽부터 박형근 작가, 김신욱 작가, 손승현 작가(한진그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제12회 일우(一宇)사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우사진상은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예술·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한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출판 부문 박형근(49세) 작가, 전시 부문 김신욱(40세)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손승현(51세) 작가 등이 선정됐다.

출판 부문에서는 제주도 자연을 4·3사건이라는 근현대사적 기억으로 필터링해 형상화(연작:Bleak Island·Forbidden Forest)한 박형근 작가가 선정됐다. 박 작가의 작품은 역사와 인류사적 차원에서 세심한 시각으로 해석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전시 부문에서는 신작 'Korean Tiger'를 제출한 김신욱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공항도시', '네시를 찾아서' 등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희생당한 개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해온 손승현 작가가 선정됐다.


제12회 일우사진상 심사위원단으로는 박평종 위원장(사진 평론가,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과 천경우 위원(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교수), 박지선 위원(일우재단 이사,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을 비롯해 핀란드 피르코 시타리 위원(헬싱키 아트 뮤지엄 관장)과 야드비가 차르진스카 위원(폴란드 와지니아 현대미술관 디렉터인) 등이 참여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인의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6일~7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우사진상은 매회 작가 2~3명을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전시·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