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호영 자녀 논란' 감사요청서 접수…"종합 검토"(종합)
기사내용 요약
대학에서 감사 요청한 건 3년 내 처음
사안 종합 검토 후 감사 여부 결정키로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등 특혜 의혹에 대한 학교 측의 감사 요청서를 받고 종합 검토에 들어갔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북대에서 보낸 정 후보자 자녀의 의과대학 학사 편입학에 대한 감사 요청서가 접수됐다.
최근 3년 이내 대학에서 먼저 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재직할 때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편입으로 입학하면서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북대는 전날 홍원화 총장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명예를 걸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입시를 관리해 왔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련의 의혹은 대학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교육부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입시 문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왔다.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 경북대 감사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에서 감사를 요청하는 공문이 접수될 경우 통상적인 기간, 절차를 묻는 말에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를 요청했을 때 그 내용의 구체성을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제보라고 판단하면 담당 부서와 감사관실이 함께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대학이 감사를 언제 받았는지 여부도 고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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