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지도자 슈타우딩거, 루지대표팀 총감독 선임
기사내용 요약
선수 시절 1988년 캘거리올림픽 2인승 동메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썰매 강국' 독일 출신으로 33년의 지도 경력을 가진 볼프강 슈타우딩거(59)가 루지 대표팀의 새 총감독으로 임명됐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캐나다 루지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역임했던 슈타우딩거를 새로운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맹 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슈타우딩거 감독 채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을 받으면 선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슈타우딩거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그는 2024년 강원 유스동계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루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선수 시절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루지 남자 2인승(더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인승 동메달을 땄다.
2007년부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15년간 캐나다 대표팀 총감독을 지낸 슈타우딩거 감독은 루지 저변이 취약했던 캐나다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유스동계올림픽 메달로 이끌었다. 특히 캐나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루지 여자 1인승 동메달, 팀 릴레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은 "지난해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물색했다. 스타우딩거 감독의 지도 방식과 운영 철학이 대한민국 루지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영입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연맹을 통해 "캐나다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올해 초부터 많은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루지가 이미 보편화 돼 있는 유럽, 미주 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한국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많은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한다고 들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강원 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지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아시아 전역으로 루지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