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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한강 새 랜드마크로…보행교·수상예술무대 짓는다

뉴스1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설치될 한강 조망 수상예술무대 구상안.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설치될 한강 조망 수상예술무대 구상안.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야침차게 발표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 첫 적용 사례로 노들섬이 한강의 새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강의 석양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보행교를 신설하고 수상예술무대도 설치, '365일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명소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그동안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한강의 낙조를 비롯해 노들섬과 한강의 숨은 매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 오스트리아 그라츠와 같이 한강을 유람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예술 보행교 '아트 브릿지', 스페인 세비야의 메트로폴 파라솔과 같이 공중에서 한강을 조망하는 노을 전망대(스카이 트레일)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한강과 여의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공연장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은 서울시도 네덜란드 로테르담처럼 도시 전체를 명소화 하거나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특색있고 상징성 있는 건축물 건립을 지원해 여러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들섬 사업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기획 디자인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광진구 '자라나는 숲'을 설계한 건축가 나은중과 뉴욕 베슬을 설계한 토마스 헤더웍 등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초청해 답사를 마치고 디자인 구상에 들어갔다.

오는 3월까지 이어지는 공모를 통해 콘텐츠와 규모 및 공사비를 포함한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받고, 이후 디자인 구상안이 결정되면 사업추진 기본계획과 예산확보 등 사전절차를 완료해 최종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디자인안을 작품전시와 포럼,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한다. 계획수립 전 시민들과 사업 취지 및 방향을 공유, 소통·참여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최적의 계획안을 수립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노들섬 외에도 △제2 세종문화회관 △성동구치소 △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총 4개 사업을 공공분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분야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 '도시건축 혁신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안팎의 대상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범 사업지에는 용적률 120% 완화와 높이·건폐율 배제 같은 파격 인센티브도 제공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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