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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유덕열 前동대문구청장, 구속심사 출석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9 11:05

수정 2023.03.09 11:05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사진=뉴스1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 유덕열 전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유 전 구청장의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은 오늘 저녁쯤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30분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유 전 구청장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전 10시15분쯤 법원 지하 주차장을 통해 법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구청장은 재직 당시 직원들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업무추진비 등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경찰의 신청을 두 차례 연속으로 반려했다.
이에 지난달 24일 경찰은 다시 한번 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유 전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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