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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베이스·소풍, 상업용 건물관리 협업 툴에 베팅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07:39

수정 2023.09.27 07:39

[fn마켓워치]베이스·소풍, 상업용 건물관리 협업 툴에 베팅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건물 관리 SaaS ‘빌딩케어’를 운영 중인 디원더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빌딩케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과 공유 방식을 통해 건물 관리 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유출 걱정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빌딩케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형 부동산 자산관리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빌딩케어로 관리되고 있는 중소형 건물 250채의 자산 가치는 약 4조원 수준이다. 공간관리 전문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SANDI'를 통해 시설관리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민우 디원더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고객에게 인정 받아 온 수준 높은 고객 중심적 사고를 기반으로 낙후된 상업용 건물 관리 시장을 누구보다 빠르게 혁신하겠다”며 “향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빌딩케어 OS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인 및 업체들을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디원더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엮여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놀라운 속도로 완성도 있는 제품 개발 및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관리 영역에서 다양한 유니콘이 등장한 것처럼 디원더가 국내를 대표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IT기술을 기반으로 큰 변화와 발전이 있었지만 이에 비해 상업용 시장은 큰 변화가 없던 시장이었다”며 “디원더는 초기팀 답지 않게 시장 침투 전략이 훌륭하였고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 프롭테크 영역에서 큰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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