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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용인 남사읍 물류부지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20:17

수정 2024.02.13 20:17

이지스운용, 매각 착수..매각자문사에 쿠시먼
[fn마켓워치]용인 남사읍 물류부지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물류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물류부지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공장으로도 개발이 가능한 자산이다. 부지 인근에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이 계획돼 있는 만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 100 일원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번 부지의 대지면적은 매입완료 부지 11만6181.0㎡, 국공유지(매수 신청 완료) 1373.0㎡다. 총 11만7554.0㎡ 규모다. 기존 공업용지 및 지원시설용지에서 유통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 자산이다. 계획관리 지역에 위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용인시 도시계획조례상 공장 및 물류센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착공 전 시점에는 인근에 위치한 송탄일반산업단지 및 진위일반산업단지의 거래가격이 3.3㎡당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었다. 삼성전자 관련 협력업체들의 인근 지역에 대한 부지 및 공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 현재는 기존 거래가격 대비 2.5배 이상 상승했다. 3.3㎡당 500만~8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용인시 남사읍 물류부지는 인근에 삼성전자가 입주 예정인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임에 따라 자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번 매각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들에 1시간 내외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2024년 84번 국지도 신설 시 동탄IC에 약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 중심부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321번 지방도와 반도체 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시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자산이다.

배후인구는 약 586만명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도시들에 30분 내외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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