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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2597억 규모 신반포12차 재건축 맡는다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2 18:40

수정 2024.06.02 18:40

안양 종합운동장 이어 시공권 확보
롯데건설, 2597억 규모 신반포12차 재건축 맡는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재건축(투시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규모의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97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이 직접 단지를 찾아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