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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의자 던지고 공무원 폭행한 50대 악성 민원인 고발

연합뉴스

입력 2025.02.18 16:12

수정 2025.02.18 16:12

경북 포항시, 의자 던지고 공무원 폭행한 50대 악성 민원인 고발

포항시청 (출처=연합뉴스)
포항시청 (출처=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한 악성 민원인 A(50대)씨를 18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7일 포항 한 구청 민원실에서 욕을 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공무원에게 의자를 집어 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B씨와 C씨는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포항시는 A씨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공무원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시는 직원의 안전 보장과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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